잠깐 텃밭을 둘러보러 나왔다가
태추단감나무를 봤더니 제법 감이 열려있습디다요
이제 막~~ 감꽃을 밀어내고
단감으로 나오고 있는 순간이죠
멋있습니다 ㅎㅎ
그나마 바닥에 떨어진 감또개는
아직 1개도 없는 것! 확인완료!!
태추단감나무에 저렇게 많은 감들이 열려도
자칫하면 작년처럼 감맛도 못 보고
떨어지는 감또개를 본다면 올해는
정말로 큰 상처가 될 것 같으니,
감또개가 없게 하려면 어찌하여여 하는지를
쳇GPT에게 물어봐야겠어요
낭군이 며칠 전,
엄마순을 잘라 준 참외입니다
한번더 순치기를 해줘야
더 많은 참외가 열린다고 하니,
나중에 아낙도 보고 따라해야겠어요
오늘 저녁에는 비소식도 있으니,
텃밭에 심어진 참외, 상추, 찰옥수수,
단호박, 애호박 등에 비료를 줘야 된대요
그래야 비 맞으면서 비료도 흡수하고
훌쩍 큰다네요~~~
텃밭에 심어진 부추입니다
모두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부추 옆에 대파도 잘 살고 있는데~~~
하필 고라니가 뜯어먹고 간 대파 발견....
뿌리만 남아 있는 것도 발견.....
그것도 두군데씩이나...
정확히 고라니가 한짓인지,
먹성 강한 고라니가 요렇게 쬐끔만
뜯어먹고 갔다면 좀도둑 같기도 해서 더 이상함....
과연 범인은 누구인지 못 찾아냈습니다 ㅠㅠ
적상추와 청상추도 아주 탐스럽게
잘 자라고 있어서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과 내일 오후 비가 온 뒤면
텃밭에 상추들도 많이 자라서
뜯어 먹을 정도는 되겠어요 ㅎㅎ
단호박도 잘 자라고 있쥬?~~~~
단호박모종과 애호박 모종이
영락없는 모종 쌍둥이여서
잘 구분이 안됩니다
꽃이 달려야 알 것 같습니다 ㅎ
시들시들한 애호박모종 1개 발견 ㅠ
우사 옆 밭인데 거름이 너무
많이 깔려서 이기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울 애기씨가 좋아하는 단호박 많이 심는다고
낭군이 9주나 사서 심었거든요
조만간 1주는 깨꼬닥.. 가게 생겼지만
살릴 방도가 없네요 ㅜㅜ
날씨도 넘나 덥고 후덥지근해서 끈적끈적합니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이제는
식염포도당 꼭 챙겨먹고 일하라고
낭군에게 주의 줘야겠어요
몇년전에 낭군이 더위 먹고 큰일날뻔했거든요
오늘도 해피한 주말 보내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