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 방울방울 수정구슬이 달린
이 식물의 이름은 '쇠뜨기'입니다
이른아침 농장에 나와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렇게 쇠뜨기 위에 이슬방울이 맺혀 있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아침 햇살이 저녁 노을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날씨가 여느때처럼 후덥지근할 모양입니다
시골에서 흔히 보이는 풀이지만
이 쇠뜨기 또한 약초입니다
쇠뜨기의 별칭으로는
"공방초, 마수, 마초, 문형, 뱀밥,
즌슬, 토마화, 필두채"
라는 여러가지 또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집니다
쇠뜨기의 꽃말은
"노력, 의외, 놀라움, 향상심"이 있는데
좋은 뜻이 많죠?~ ㅎ
쇠뜨기 같은 풀 종류도 알고 보면 약초인데다~
생식줄기 끝에 붓끝 모양의 홀주머니
이삭같은 꽃도 달립니다
열매는 안쪽에 각각 일곱개 내외의
홀씨주머니가 달립니다
쇠뜨기 전초를 문형이라 하여 약용을 하며
약효와 효능으로는 토혈이나 코피,
장 출혈, 객혈, 혈변,
대상성월경,해수천식, 임질,
월경과다, 요로감염, 소변삽통,
골절 등의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밭에 쇠뜨기가 많이 나서
모두 뽑아버리는데 약효와 효능이 아주 좋은
약초라니~~~ 후덜덜...
일부러 삽목을 하는 분들이
혹시 계실까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낙처럼 무지하게 약초인 걸 모르면
뽑아서 버려 버리니 말입니다
쇠뜨기는 양지바른 곳에 심으면 좋고,
지하경을 삽목해서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
모르면 약에 쓸래도 못 쓴다고
뭐든지 공부를 하고 봐야 알겠군요
오늘도 바쁜 아침이 시작되었는데
주말이라 여유로운 분들 많으시겠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