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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황하우스 지황종자에서 나온 새싹 옆에 풀 뽑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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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5-0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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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고 초록초록하고 청초한데

슬프게도 풀이 넘나 가까이서 영양분을

뺏어먹고 있어 아직 지황종자에

싹이 안난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낭군이 열심히 큰통에 물을 받아서

수분공급을 해 주니 80%는 싹이 틔었고,

20%는 아직 준비 운동 중~~^^

정우면사무소에서 지난번 중형관정 수급조사를

한다고 낭군에게 전화를 하셨드래서

낭군은 기대를 "은근"이가 아니라

"왕~~~~"기대를 하고 있다가

며칠이 지나도 선정 소식은 커녕 기별이 없고...

그래숴.... 정우면사무소 담당 주무관님한테

찾아갔더니유..... 아!~ 글씨,

중형관정 수급조사만 하고

올해는 대상 선정을 안한대요..

흠... 헛물 켰슈...ㅠㅠ

낭군은 수년동안 중형관정 신청만 하고

한번도 선정이 안되서 이번에는

수급조사까지 했다고 좋아하더니만..;;;

이렇게 천부당만부당한 일이 따로 있나...

낭군도, 아낙도 엄청 낙심했답니다

이렇게 이쁘게 잘 자라는 지황새싹이

잘 자라게 하려고

파란색 큰통에 1시간 30분을 물을 받아서

지황하우스 한동씩 20분정도 스프링쿨러

가동을 시키는데 끝!!

이제는 그나마도 물이 점점 조금씩 나와

애가 타고 있는 울 불쌍한 낭군.... 어뜩혀요 ㅠㅠ

풀이나 뽑고 있기는 한듸....

물 많기로 소문난 정읍에서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정우면에서.

시골팜네 관정에 물이 점점 말라가고 있나 봅니다

지금은 지황종자에 싹을 틔우게 하려면

제때 수분공급을 초기에 잘 해줘야 되는데..

허허....이런 참.. 난감하기 짝이 없네..

친한 이모님들 두분이 도와 주셔서

어제까지 이틀동안 지황하우스에

풀들 다 뽑아주고 비닐을 못 뚫고 못나온

싹들도 꺼내서 햇빛 보게 해 주고.

그랬답니다

이모님들 얼굴은 잘 안나오게 하는 걸루다.

이모님들이 덥다 하셔서

차광막도 내려드리고 뒷문도 열어 드리고.

풀 뽑고 지나간 자리가 아주

깔끔해서 너무 좋습니다

계속~~계속~~ 줄기가 올라오려는

지황싹들이 너무나 이쁩니다

꽃대가 곧 올라오게 되면

가위로 잘라줘야 됩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서 노지는

땅이 마를 날이 없을테고,

하우스에는 계속 수분공급을 별도로

해줘야 되는데 면에서 나오는 중형관정

보조사업 혜택을 어뜨케 볼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께서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ㅠ;;;;

돈으로 다 되는 세상인데

이눔의 머니가 없다봉게유...

참말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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