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같이 하얀꽃들이 아로니아나무에
가득 달려있더니 이제 꽃은 지고
대신 그자리에 작은 열매가 맺기 시작했습니다
아로니아밭 고랑에는 풀들이 무성하고..
저 풀들을 조만간 잡들이 한번 해야겠는데
생강이랑 지황 파종해야 되서
이를 악물고 1단은 후퇴지만
내 너희를 조만간 접수하겠따~다짐한다묘~;;
풀은 모른척 지나칠 수밖에..
꽃들이 많이 지고 녹색의 열매들이
쪼맨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자연은 신비롭습니다
시간이 흘러 때가 되면 알아서 할 일을 해 주고
농부는 거들뿐?? 절대 아니고
열라~~~빡시게 온갖 정성 다 바쳐가며
관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징글징글한 풀들은 언제까지 웬수처럼
볼 것이냐묘.....
저것들도 혹시 아낙이 모르는 약초가
아닐까 싶은 생각에 한번 알아보기로~~ㅎ
아직 꽃이 많이 피어 있고
피어나고도 있지만
우측 사진처럼 꽃이 진 자리에
초록의 열매가 밑에서 꽃을 밀면서
올라오는 형상입니다
아로니아꽃 반, 아로니아 지는 꽃 반
아로니아열매 반,~~~~
쉽게쉽게, 공평하게 모든게 반~~~~
아로니아도 열매가 맺어 익기까지
시간이 지나야 결과물이 나옵니다
낭군과 아낙은 인내심을 갖고
그 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그럴 것이며
언제나 그러하듯이 계속 그 끝을 기다릴 것입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지만 창고안에서
VVIP님 두분 모시고 파종할 지황종자
작업해야 됩니다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헛!둘!~ 헛!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