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찌감치 나와서
주말에 파종할 생강종자 씨앗을
아낙과 멋진총각 둘이서 손질했습니다
낭군은 비트밭에 가서 살고 있습니다
풀 때문이죠..;;;
생강작목반에서 사 온 종자용 생강입니다
값이 제법 나가는 인물들이죠
생강종자 씨앗 파종해서
굵게 잘 생산되었으면 좋겠어요
멋진총각은 지금 생강 눈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뾰족하게 나온 부분에
하얗게 나오는 싹이 바로 생강 눈이랍니다
생강종자 씨앗 파종하기 전 잘라주는 방법은
바로 생강 눈 즉, 싹이 나오는 부분이
2개이상 나오게 해서 잘라주는 것입니다
멋진총각은 생강종자 눈을 2개이상 나오게 해서
손으로 톡!톡! 잘라주는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건데
잘 하고 있쥬~~??!!^-^
작년에도 사용했던 양파망에
생강 눈 2개이상 나오게 해서 잘라주는 작업이
끝나면 소독물에 담갔다가 그늘에 적당히 말려서
주말에 생강파종하기 작업에 들어갈 거에요
너무 수분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물기만 없앤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말려야 합니다
세균에 감염된 상태로 생강종자 씨앗을
파종하면 뿌리도 잘 내리지 못하고 썩어 버려서
잘 자라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죠
잘 손질한 생강종자 씨앗은
눈이 부러지지 않게 양파망에 잘 넣어서
파렛트에 조심해서 올려줍니다
양파망 입구가 잘 풀어지지 않게
멋진총각이 잘 묶어 줬어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생강종자 씨앗이 아주 싱싱하고
굵고 상태 좋습니다
아낙과 멋진총각이 열심 생강종자 씨앗
잘라주는 작업 삼매경에 빠져 있을때,
울 돈만이는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아낙쪽을 보고 있었어요
무료하기도 할 것이고.
심심하기도 할 터이지만
울 돈만이 너무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는거 아임??~~^^
아주 이성적이고 심각한 표정의 돈만이의
요즘 일상 표정입니다
오늘 생강종자 씨앗 파종하기 전
잘라주는 작업이 모두 끝날 수 있을까요??
흠.... "아니올시다"에 한표!!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립디다요ㅠㅠ
숙련된 작업자도 아니고
아낙도 멋진총각도 처음
생강 눈을 찾아서 잘라주는 작업을 하다 보니
속도도 더디고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ㅎㅎ
하지만 차분하게 일 마무리 잘 해야 되겠죠??
오늘도 으샤으샤!! 힘찬 화이팅으로
활기찬 아침 시작해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