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이 조금 넘은 레드비트 파종된 씨앗에서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비트 새싹 발아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재밌는지 모릅니다
봄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내리는 것도 아닌 것처럼
시원찮게 내려서 어차피
설치할 스프링쿨러 가동시킵니다
하우스대 안에 있는 스프링쿨러 1개가
뭣이 조금 풀러져가 꽉 조이려는데
사다리가 필요해서 낭군이 사다리 갖고 출동.
사다리를 힘껏 끌어올려 길게 고정시킨 후,
아낙은 사다리 붙잡고 있는 중.
낭군이 사다리에서 떨어지믄... 다 아낙탓이요..
하지만~~~
간단하게 응급처치완료 후
사다리 가지러 다시 들어옴.
혼자보다 둘이 하니 낭군이 좀 덜 힘들겠죠??
그래도 아낙이 잘 못하면 타박은 한바가지.
스프링쿨러 세게 조여서 고쳐놓고,
잘 돌아가는지 물 틀러 가는 낭군.
저기~~ 저~저 멀리 수도꼭지 틀러 가서
개미 눈알만큼 보이는 낭군.
스프링쿨러가 세게 쉭쉭쉭 대면서
돌아가더니, 아낙에게 물대포 쏘고 도망갑니다
시원스럽게 돌아가는 스프링쿨러는
비가 차라리 내리는 게 낫지만
아쉬워도 비 대신 스프링쿨러로 가동.
와우~~ 자알 돌아간다~~~
시원하게 분사되는 스프링쿨러 확인하고는
좀더 돌려야 되서 그대로 두고 퇴진.
레드비트 새싹이 올라오는데
너무 조심스러워서 조심조심 다가가 봅니다
아직 레드비트 새싹 발아가 되기 전도 있구요
이렇게 확근하게 훅~ 올라온
레드비트 씨앗 새싹도 있습니다
레드비트씨앗을 1개만 파종해도 눈이 몇개나 되서
1개가 아닌 2개씩 새싹이 올라올 때도 있어요
넓직한 레드비트밭에 곧~
새싹이 여기저기서 올라와 잎파리가
가득 찰 그날은 금새 돌아올 거에요
이제 시작입니다
곧 여름이 다가오면서 햇살 가득 받으면
힘차게 뿌리를 딛고 일어설 레드비트 새싹들에게
많은 기운 북돋워 주세요~
으쌰으쌰! 화이팅이어유 비트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