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1일 화요일 저녁 6시에
정읍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단풍미인몰협의회 월례회의 있었습니다
그 전날에는 정보화교육 받으러
농업기술센터에 왔었구요
농업기술센터 문턱이 닿도록 드나들 수 있게
유익한 교육들이 많이 예정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교육들이 실제 입점농가들에게 와닿는
현실화된 교육들로 실질적인 활용이 많이 되거든요
헛둘~! 헛둘~!!
낭군과 같이 앞자리로 가서 앉습니다
모두들 뒷쪽으로 많이들 앉으셔서
월례회의 주최자분들은 앞쪽으로 좌석이
꽉! 들어찼으면~ 하실 것 같은 생각입니다
농업기술센터 월례회의장 좌석에는
이렇게 간이 받침대가 있어서
서류 올려놓고 메모하기 참 좋습니다
어이쿠... 깜짝이야~~~
카메라를 들어 회의장 일부를 찍으려 했더니,
아낙이 몸을 돌리자마자
낭군의 커다란 얼굴이 들어와서
저도 모르게 찰커덕 하고 말았네요
에구머니나 심장 쫄깃쫄깃해졌어유....
4월11일 둘째주 단풍미인몰협의회의 월례회의는
날씨조차 꾸물꾸물하면서 사람 기분도
가라앉게 하구... 반가운 소식도 없고...
사무국장님은 사정상 사무국장 자리에서
내려 오시고, 정읍시청관련 일들도
우울한 소식만 있어서 분위기가 좀 침체되서
회장님도 좀 기분이 좋지는 않으셨을텐데
나름대로 집행부를 이끌고 나가시면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저녁 7시가 되어도 밖은 조금 어둑어둑할 뿐,
그래도 많이 밝더군요
쪼~~~~기 낭군님 가신다요
휘리릭 가로등 좀 찍고 낭군님 뒤따라가는 아낙입니다
월례회의 끝나고 김밥이랑 커피 받아왔지만
입맛도 없고 밥 생각도 없고,
생각도 복잡해져서 흠......
낭군은 배고프대서 김밥 한줄 드시고,
애기씨는 멋진 총각이랑 낭군이랑 먹을
스파게티 만드느라 분주하시네요
저는 치카치카하고, 쇼파에 앉아서
찍어둔 사진들 블로그에 임시저장 해 놓고,
잠시 여유를 가지며 생각에 잠겨서
늦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뭐든지 세상은 내맘대로 안되는겨....
끝없는 도전을 암시하면서 하루의 마무리를 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