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많이 내려서 모처럼 쉬면서
아낙이 팥앙금(팥소)를 직접 만들었어요
오후에는 몸이 나른해져서 쇼파에 누워
잠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애기씨가 뚝딱뚝딱 단팥빵 반죽을 해서
발효를 하고 있드라구요~~
그래서 단팥빵 반죽이랑 오븐에 넣어 굽는 사진은
못찍어서 설명만 해 드리고 다음 기회를 볼게요^^
단팥빵 만들기 준비 재료 :
미지근한물 2/3컵 (160ml, 160g)
설탕 2큰스푼 (30ml, 25g)
소금 반티스푼 (3g)
식용유나 올리브유 (30ml, 3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5티스푼 (5g)
중력분이나나 강력분 2컵 (480ml, 290g)
팥앙금(팥소) 50~60g
**미리 만들어 놓은 것 이용함
시골팜
단팥빵에 들어가는 팥앙금 팥소는
아낙이 직접 만들어서 포스팅한 아래의 내용을
참고로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자아~~~ 맛나게 만들어진 애기씨표
홈베이킹 수제 단팥빵 만드는 방법
설명 들어갑니다~~~~
팥앙금(팥소)를 정말 양껏 넣어서
옆구리 터진 것 1개 발생~~ 삐용! 삐용!~~~ㅎ
오동통통해서 더 맛있고 담백한 맛 일품!!
먼저 볼에 미지근한물을 국그릇으로
2/3정도 붓고요
설탕 2큰스푼으로 25g
소금 반티스푼으로 3g
식용유나 올리브유(집에 있는 기름 이용) 30g
드라이 이스트 1.5티스푼 5g
중력분이나 강력분 2컵 290g
(애기씨는 중력분 이용)
모두 순서대로 볼에 넣고
휘핑기로 반죽을 섞어 줍니다
날밀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날밀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저어 줍니다
내 팔 힘쎄!! ~~ 으랏차차
마구 휘저으면 안됩니데이~;;
섞어진 반죽은 서로 죽어라고 치대다 보면
어느 정도 반죽이 합체되어 있답니다
반죽은 8개 정도 떼어서 도마에 얹어
랩으로 덮어서 중간 발효 15분 들어갑니다
기다리는 동안 애기씨는 아낙이 만들어 놓은
팥앙금(팥소)를 동그랗게 해서
8개 만들어 놓습니다
오븐팬이 작아서 말이죠 ㅠ
중간발효 15분이 지난 반죽을
둥글넙적하게 만들어
동그랗게 빚어놓은 팥앙금(팥소)를
둥글넙적하게 만든 반죽피안에 넣고
만두 빚듯이 팥앙금(팥소)를 감싸줍니다
그리고 너무 납작하지 않게 살짝 눌러서
오븐팬 위에 종이호일을 깔아놓고
완성된 단팥빵 8개를 모두 올리고
다시 랩으로 덮어서 단팥빵 가운데를 랩위에서
쏘옥 구멍을 내어 줍니다
그래야 모냥이 더 삽니다 ㅎ
랩위에서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어주니
손에 반죽이 묻지도 터지지도 않아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훈훈한 실내에서
2차 발효 30분 들어갑니다
아니면 오븐에서 30분 발효 들어가도 됩니다
2차 발효 30분이 지나면 계란 노른자를
브러쉬로 이용해서 반죽위에 발라 줍니다
통깨도 솔솔 뿌려줍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완성된 단팥빵을 오븐에 넣어
180도에 15분 구워 줍니다
봐가면서 온도 조절이나
시간 조절 해 주시면 됩니다
오븐에서 다 구워진 단팥빵을 꺼내어
망위에 올려서 식혀야 되는데
식힐 새도 없이 모락모락 김나는 빵을
이쁜 도마위에 올려 셋팅을 해 놓고
포스팅 사진을 찍었습니다
포스팅 사진 찍는 사이에 단팥빵도 서서히
식어가면서 만지기 좋은 온도로 변해갔어요 ㅎ
팥앙금(팥소)가 정말 많이 들어가서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단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밀가루 반죽하실때 설탕을 조절해서
더 넣으셔도 됩니다
애기씨가 단팥빵을 만들어 놓고
아주 뿌듯해 했어요
다들 너무 맛있게 먹어주니 말입니다
앉아서 주는 밥이 더 맛있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ㅎ
팥앙금 팥소만 간단하게 만들어 놓으면
찐빵이나 단팥빵 만드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덕분에 오늘 아침 아낙의 얼굴이 보름달 같다묘 ㅠ
아침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한번 단팥빵 만들기에 도전~~~ 해 보시면
정말 나도 해 낼 수 있구나~~ 하실 겁니다~
정읍은 날이 꾸물꾸물하면서
이슬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늘도 농장에 나와 창고안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휴동안 재충전도 잘 하시길 빕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