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씨앗 파종하고 봄비가 중간중간
간에 기별도 안가게 비가 내려서
이제는 최단의 조치!!로 스프링쿨러를 설치합니다
스프링쿨러를 비트밭에 직접 설치하기를
낭군은 여~~~~~~러 해를 거쳐 이제는
도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 늬낌~~! 아닌 늬낌으로
수십년의 노하우가 많을 듯 합니다
거기에 필요한 연장 몇가지 챙깁니다
스프링쿨러 설치가 껌 씹는 것보다 쉽다고라???
아~~~늬엥,늬엥~~.....;;;;;
연장도 필요하지만 굵직한 엄마호스를
기준으로 먼저 깔아줘야 됩니다
비트씨앗이 자랄때 건드려지지 않게
엄마호스는 밭고랑 사이로 길게 늘어 놓습니다
수확하면서 엄마호스를 옆쪽 빈 풀숲으로
치워놨더니 글케 서럽서럽??
휘리릭 풀숲에서 엄마호스 꺼내어
스프링쿨러 엄마호스의 본분을 다하도록
따뜻한 손으로 길고 쭉쭉 밭고랑으로 끄집어내 줍니다
낭군도 엄마호스 들고 아낙이랑
어영차~ 어영차~~~
비트밭고랑 사이로 엄마호스를 따뜻하게
두손으로 감싸안고 풀숲에서 또 끄집어내줍니다
엄마호스 날씬한 멋쟁이~~~굿!!
밭고랑 사이로 쭉쭉 뻗은 엄마호스의 각선미!~
끝!내!줘!유~~~~~~
겨우내 감겨있던 애기호스도 쭉쭉~
달래가며 반듯하게 펴 줍니다
엄마호스에 애기호스를 연결시켜서
우쭈쭈를 주면 비트밭에는 맑은 비가 내려서
니 먹고, 내 먹고서리,
비트도 살고 엄마호스 애기호스도 같이 먹고 살지요
중간중간에 밸브가 있는데
밸브에 흙이 쪼매 많이 묻었지요???;;;
비트아가들이 클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밸브님이 비트아가들을 강건하게 지켜주셔야 됩니다
비트아가들 지켜줄 스프링쿨러 출격~~~~
왕대장 낭군이 비트아가들 지켜주느라
중간중간 단도리하는 중~!!
비트아가들이 발아가 잘 되어서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농부들은 노상~~ 걱정이 많습니다
봄에 파종을 해 놓고도 걱정!
중간중간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걱정,
너무 안내려도 걱정!
농작물이 다 클때까지는 고라니로부터
비트님들 지켜줘야 되서 또! 걱정!
수확할 때가 젤루 걱정이 덜한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