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 비 내리기 전에
강황밭에 비닐멀칭까지 끝내려는 일념으로
목요일부터 4명이서 새벽 5시반에 나와
정신없이 관리기로 골파기 하고
평탄작업하면서 온 몸을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그 결과물에 대한 과정을 이제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헤이고.......
2,500평이 되는 강황밭과 한쪽에 일부 비트를
심을 예정인 시골팜은 밭일 하면서도
하아..... 하아.... 숨 쉬기 운동이 말로 절로 나오더이다
어제 아침은 3명이서 6시에 나와
전날 넘나 고되서 그만하고 나왔던
밭 일부인 비트밭에 골파기와
평탄작업을 부지런히 했어요
비닐멀칭전문가님은 위치도 안 알려줬는데
역시 정읍 토백이신지라 정우면을 다 꾀고 계셔서
2시간이나 먼저 알아서 강황밭으로 찾아 오셨더라구요
혹시 아바타맵도 있으신지???
와우~~~ 비닐멀칭전문가님~!~~
아바타 관리기를 뒤로 하고
밭고랑에 굵은 돌도 주워 떤지가면서
앞서가시는 모습 짱!짱~~~!입니다요^^
비닐멀칭 전문가님의 아바타 비닐멀칭기 대단혀유~
전문가님 덕분에 비닐 멀칭 정말 편하게 합니다
누가유?? 시골팜이유.
어데서유?? 정우면 강황밭에서유.
왜유?? 낭군이 어깨랑 몸이 안좋고요...
낭군의 관리기는 주인 말을 잘 안듣고 힘들어유
이제 다~~~ 끝났습니다
점심무렵에 비닐멀칭이 끝났으니,
몇시간도 안들여서 휘리릭 끝난 셈이어서
비닐멀칭전문가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맘이 조급해졌기 때문이죠
"비 내리는 영동교~~~"가 아닌
"비 맞으며 강황밭에~~" 서서
비닐멀칭 모두 끝내진 강황밭을 둘러봅니다
비닐멀칭 마무리가 모두 끝난 강황밭을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미리 쟁기질 해 놓고, 로타리도 1차 2차 치고
이틀 동안 강황밭 관리기로 골파기 작업과 평탄작업,
비닐멀칭 마무리까지 .... 에이구....
다들 몸살이 날 지경이라 얼른 피로회복제 먹이고
응급처리 들어가야겠습니다만, 아낙의 마음뿐..
그 담날이어도 다들 알아서 잘 살아나더라구요 ㅎ
중간에 배수 잘 되라고 배수로도 몇군데 만들었구요
땅!!!떵~~어리가 얼마나 넓은지 체감이 안되실겁니다
시골에서 밭농사 논농사 짓는 분들,
기본으로 몇만평씩 짓기 때문에 요건!
껌 씹는 거쥬~~~~
왜냐??? 농기계 다량 보유 때문인디..
시골팜네는 아직 농기계 다량 미보유중이쥬...
하여간 요즘은 하얗게 온몸을 불태운 날이
없을 정도로 무지무지하게 열일해서
몸이 아직은 크게 단련이 된 것 같진 않고
몸살끼만 없어도 내 몸에 감사합니다 ㅎㅎ
봄비 소식이 넘나 잦아서 간이 쫄깃쫄깃해져유 ㅠㅠ
담주 화요일에도 비 소식이 있는데 얼마나 내릴지는 봐야쥬.
이제 강황종자 파종해야 되거덩유.
다음 순서는? 지황밭 공격 들어갑니다.
오늘도 활기찬 토요일 맞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