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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로 밭 평탄작업과 우체국택배 송장 붙여서 택배 갖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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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3-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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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오후에는 택배 포장해서 우체국에 송장 붙여

물건 옮기기 하고 왔더니 맥이 풀립니다 후....

이제 택배 포장 작업과 우체국에

택배 물건 갖다주기 해서 송장 붙여놓고

창고에 택배 물건 들여놓고

이래 저래 바쁜데 우체국 직원들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앞으로 택배보내기가 걱정입니다

이른 아침 새벽을 뚫고는 아이고요..

아침 일찍 삼실에 출근하느라

부랴부랴 왔더니 울 돈만이는

아낙에게 밥 달라고 저렇게

넙죽 엎드려 기다리게 있습디다 ㅎㅎ

아침 일찍 남산중기에 가서

굴삭기 02 빌려다가 열심히

밭에 평탄작업하면서 분주하고 일하고 있는 낭군.

고랑에 물꼬도 트이게 하려고

흙을 긁어올려 밭으로 깔기 작업합니다

울금(강황)종자 손질 작업하면서

수북했던 자리의 흙을 밭으로 끌어다가

굴삭기로 편평하게 평탄작업을 한거랍니다

수북했던 흙이 없어지고 물꼬 잘 트이게

고랑을 만들어 흙을 치워놓으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굴삭기 대여 받는 것도

막 빌려주지 않습니다

어차피 돌려받을 거지만 보증금 50만원 걸어놓고,

1일 대여료 12만원 송금해야 됩니다

굴삭기 사용하고 고장 내놓고

말없이 가버리는 분들이 계시나 봅니다

굴삭기 대여도 아무나 되지 않아요

굴삭기 자격증이 있어야 대여를 받을 수 있어요

곧 울금(강황)종자 심을 밭이어서

거름도 아주 많이 깔아줬는데

많이 편평해져서 좋아유~~~

울 돈만이는 아낙이 오면 펄쩍펄쩍 뛰면서

몸도 가볍게 재롱을 잘 부린답니다 ㅎ

돈만이 밥 담당은 아낙이라

얼른얼른 가서 돈만이 밥 퍼다가 줬어요

돈만이는 밥 먹으면서도 아낙이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허겁지겁 밥을 먹네요

점심먹고 택배 포장하면서는

돈만이를 풀어줬어요 산책 다녀오라구요

쪼맨한 차가 미어터집니다

택배작업해서 우체국에 보내기 작업도

아낙의 담당입니다

우체국 송장 붙여가면서

택배 창고안에 들여 놓느라

무겁기도 하고 고되기도 해서

후우......

아무도 안 도와주고...

우체국 직원은 업체가 다 왔다갔는지만

확인하고 삼실 안으로 쏘옥 문닫고 드갑니다

송장이고 나발이고,

택배박스에 송장 다 붙여서

창고안으로 갖다주기 합니다

물건도 많을때 아무도 안도와주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택배수량이 많으면 든든해서

짜증나는거 패~~~~~쓔

오늘은 온종일 미세먼지가가

하늘을 가려서 흐리고

바람도 불면서 정말 추웠어요

우체국에 택배 갖다주기 하고 와서

한시름 놓고 하늘을 봤더니 뿌옇습니다

우체국 갖다가 왔더니,

낭군이 5분거리 밭으로 굴삭기 작업하러 가면서

돈만이를 묶어놓고 갔나 봅니다

아낙이 오니 오만 재롱을 다 떨면서

평소에 손! 손! 그리 노래를 불러도

뭔 말인지 못알아 듣는줄 알었더니,

기억은 하고 있다가

손도 한쪽으로 내밀면서

아는 재롱은 다 떠는군요 ㅎㅎ

세상 늠름한 자세로 앉아 있는

장군감 울 돈만이~~~~ㅋㅋ

덩치는 저래 커도 아직은 애기에유~

농장에 돈만이가 있으니

얼마나 활력이 넘치고 좋은지 몰라요 ㅎ

돈만이가 없다면 엄청 슬플것 같아요

오늘처럼 바람도 많이 불고,

미세먼지 많고,

겁나 많이 추운날에 고생 많으셨을

잇님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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