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팜 울금비트농장은
울금(강황)종자 파종시기에 맞춰서
택배 보내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잘 키운 자식 장가 보내는 것처럼
뿌듯하면서 늬집댁인지는 몰라도
받는 분들에게 잘 도착해서
뿌리 잘 내리고 풍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올해는 시골팜 농장도 평수를 늘려서
밭에 많이 파종할 예정이므로
종자, 원순광, 그루터기 많이 남겨놨습니다
정우면 장순리에 있는 시골팜 울금비트농장은
정읍정우우체국에 직접 택배를 갖다 줍니다
정우면은 신태인읍에 속해 있기 때문에
신태인읍에서 직접 나올 차가 없대서 어쩔수 없어요
택배차는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해서
택배박스를 싣고 갑니다
시골팜 낭군이 지게차로 울금(강황)종자 택배박스를
파렛트에 올려 트럭으로 올리는 동안
잠깐 돈만이를 들여다봤더니,
시골팜 아낙만 보면 돈만이는
저래 넙죽 엎드려서 가녀린 척을 합니다
풀어 주라고 하거나,
맛있는 고기를 기다리거나
같이 놀아달라는 의미겠죠
되도록이면 매일 풀어 줄려고 하지만
시골팜 낭군도 없고, 아낙이 삼실에 있을때는
돈만이가 행여 누군가에게 위험에 처할 수도 있어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풀어 줍니다
울금(강황)종자 10kg를 담을
택배박스가 없는 줄 알고 어쩔 수 없이
비트박스를 썼더니 누가 보면 비트가
택배 보내기 하는 줄 알겠습니다
10kg 택배박스는 창고안에 들어있어서
나중에사 찾았답니다
소량 택배박스도 많이 실렸습니다
대량 물건이 택배로 출고되기 때문에
오늘은 시골팜 낭군을 따라
정읍정우우체국에 같이 가기로 했어요
우체국에 도착해서 송장을 꺼내와
울금(강황)종자 택배박스에 송장 붙여가며
마당에 수도권, 지방권으로 분류를 해서
수북하게 쌓아놨습니다
정우면에서는 시골팜 강황비트농장이
택배가 젤루 많이 나간답니다 ㅎㅎ
비트박스 아니고 울금(강황)종자 택배박스입니다
시골팜 울금(강황)종자 파종시기에 맞춰서
택배 보내기 작업을 대량으로 마치고
내 소중한 물건 놓고 오는냥
걱정을 한가득 안고도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시골팜 낭군과 아낙은 트럭을 타고
농장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봄햇살은 넘나 뜨거워서 더운데
바람은 또 왜그리 흙바람을 몰고와 불어대는지 ㅠ
미세먼지가 많아서 하늘도 뿌옇고
오늘도 돈만이는 아낙만 얌전하게 쳐다봅니다
시골팜 낭군은 곧 로터리 치러 트랙터 끌고
밭으로 나갈 예정이니,
돈만이가 마구 뛰어다니면 다칠수도 있어서
풀어주는 일은 삼가해야겠어요
천방지축 돈만이는 차나 경운기 뭐가 와도
멀뚱멀뚱 쳐다만 봐서 큰일이에요
시골팜 울금(강황)종자 파종시기에 맞춰서
블로그에도 포스팅해 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저희 시골팜 블로그에 들어오셔서
검색창에 '울금(강황)종자 파종시기' 입력하시고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오니 안내문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주문 감사드리고,
5월까지는 울금(강황)종자 파종시기이므로
택배 주문도 많이많이 해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