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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싹과 촉이 뿌리에서계속올라오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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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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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싹과 촉이 계속 뿌리부분에서

자라 올라오고 있어요

요즘 아침과 저녁은 몹시 추운 환절기로 변해서

아주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기온이에요.

그러니 여러 분들께서는 독감주사 꼭! 맞으시고

올 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낭군도 아낙도 추위를 엄청 타지만

아낙은 아주 몹시도 추위를 더 많이 타서

차라리 땀 빼고 일하는 여름 계절이 너무 좋아요.

무튼;; 아무튼지간에 말이죠!~~~

곧 있으면 수확시기에 접어들 생강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생강밭에 나와봤어요.

농부의 일과는 시작과 끝이 농작물들 잘 자라는지,

꼭!! 둘러보고 마무리 짓는게 맘이 놓이는터라

하루라도 밭을 둘러보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마음이 또 그렇게나...

노심초사 해지는 거 있죠.

눈이 오나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도

농장사무실에 나와 있어야 맘이 놓인다는

낭군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기에

아낙도 일거리가 있으면

농장사무실로 가져와서라도

일하면서 컴퓨터를 하게 됩니다.

이제 곧 수확해야 되는

순번 2순위 번호표 달고 있는 생강.

11월 중순안에는 수확이 끝날 것 같습니다.

생강 이파리들도 많이들 누렇게 변했어요.

생강 수확시기를 뿌리와 잎 기온 등~

온몸으로 표현해 주고 있어요.

산의 바람과 하늘의 기운을 떠받고,

햇볕을 즐기며 잘 커왔던 순간들이

모두 생강이 키워지는 오롯한 영양분으로

바뀌어져 낭군키만큼이나 잘 자랐답니다.

낭군의 뒷모습은 언제나 농작물을 향해 있습니다.

생강을 둘러보면서 줄기들을 눈여겨 보기도 하고,

온통 생강 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생강 밭고랑은 온통 줄기들로

뒤덮혀져 있어서 지나가기라도 할라치면

몸을 아주 가볍게 힘을 빼고 살살살~~

생강 이파리를 제껴가면서 들어가야 됩니다.

와우~~~~

생강 밀림이 열리는 건가요??~~~~

생강 줄기들과 촉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줄기가 30개 되어도 생강 촉들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생강이 심어진 땅속에는 깔아둔 짚들이

거름이 되어서 영양분을 보충해 주고 있어요

생강 뿌리부분들이 있는 땅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뿌리작물인 생강들이 왕성하게

자라면서 커지고 있기 때문에 땅이

힘없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생강 어르신들~~ 금새 뵙겠어요 ㅎㅎ

이파리가 넙적한 넝쿨풀들과의 전쟁은

생강 수확이 끝나도 영원할 겁니다..쩝;;;;

낭군이 하도 생강 줄기들과 촉을 세면서

다니길래 아낙도 자동으로 촉이 올라오는지도

보아가면서 줄기를 세게 되네요 ㅎㅎ

오오~~~~~

생강이 심어진 땅속에서 아주 큰~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요기죠기~~~ 마구마구~~~

땅이 갈라지고 있어유~~~

지나가는 누구한테든 자랑하고 싶어지는데요?

생강이 이 정도로 잘 자란거면

동네 어르신들이 올라오셔서

구경하고 가실만 합니다.

낭군과 아낙이 생강이랑 지황밭 둘러보러

올라오는 도중에 동네 어르신이

울 생강밭에서 내려오시드라구요~

시골 어르신들은 과묵하셔서 말씀이 거의 없으세요.

그저 낭군과 아낙이 인사하면 서로 주고 받는 거죠.

생강이 자라고 있는 부분에는

여지없이 땅이 갈라지면서

비대해지는 생강을 못 이기고

땅이 힘을 풀어놓고 있어요.

참~~~~ 모든 게 신기합니다.

이 모든게 자연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니깐요.

여기저기 땅이 벌어지면서

생강이 비대해지는 느낌은

농부의 즐거움과 행복입니다.

생강 줄기들과 촉의 집합소가 되어서

땅도 고슬고슬하니 생강 수확할 때는

흙도 잘 털어질 것 같습니다.

나락이 심어진 논도 아니고요~~~

보리나 밀이 심어진 밭도 아니랍니다.

여기는 시골팜네 생강이 왕성하고

활발하게 잘 자라고 있는 생강밭이어유~~

생강 줄기들을 둘러보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는 순간인 것 같아집니다.

저기 멀찍이서 생강 줄기들의 밀집도와

땅이 벌어지고 있는 생강뿌리쪽을

봐가면서 낭군의 머릿속에는

이미 생강 수확시기 날짜가 정해져 있을 겁니다.

낭군이 농작물에 관해서는 저리도 꼼꼼하니~~

아낙은 신경을 덜 쓸수밖에요 ;;;;

대신에 아낙은 컴퓨터나 SNS, 핸드폰으로

해야 되는 일들을 담당하고 있는데도

낭군쪽 분야를 잘 모른 것 같다~~하면

아낙에게로 공격 들어옵니다~.

그렇게 놀려먹고 싶으면 실컷 놀려 잡수세요~~

그래도 잘 몰라서 물어보면 퉁은 덜 주고

자세히 알려준답니다.

아낙이 제대로 알아야 글을 쓰던,

사진을 찍던 뭐라도 쓰질 않겠습니까~ ㅎ

이야~~~~~~

생강 촉들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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