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소고기 샤브샤브 집에서 육수와 소스 채소 준비해서 간단히 만들기 정말 쉬워요
어느 날인가 딸이 off일때 샤브샤브가
먹고 싶었는지 장을 봐다놨지 모에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밭일 끝내고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딸이 싱크대위에
재료들을 쫘악 깔아놓고
주방에서 뭔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맏이가 딸이든, 둘째가 딸이든
딸이 있으니 너무나 행복을 누리는 것 같아요ㅎ
아빠 닮아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많이도 안먹고 이것저것 조금씩
맛보는 걸 좋아해서 뭔가가 먹고 싶다는
필이 꽂히면 인터넷으로도 주문해서
가족들을 위해 푸짐하게 뭔가를 만들어 놓습니다.
특히나 낭군이나 아낙이 밭일이 많아서
마무리하고 오느라 집에 늦게 들어가면
근사하게 저녁을 준비해 놓아서
감격에 감격을~ 수도 없이 하죠 ㅎ
어젯 저녁이 바로 그날이었어요.
"수입소고기 샤브샤브"
♥모두 4인분 기준♥
▶소고기 샤브샤브 준비재료 :
수입소고기 2팩
노란쌈배추
팽이버섯
청경채
양파(는 없어서 패스)
그외 자투리 채소(를 넣으면 좋아요)
▶샤브샤브 육수 :
생수 1.5리터
국간장 6숟가락
참치액 1숟가락
쯔유 3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다진파 1개(는 없어서 패스)
후추가루 톡톡 2번
▶야채 소스용 :
진간장 4숟가락
생수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매실효소 1숟가락
청양고추 3개
아삭이홍고추 2개
수입소고기여도 국내산 못지않게
때깔도 좋습니다.
국내산 소고기 샤브샤브용은 가격이 비싸서
망설여지기도 하는 가격대지만
옆으로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수입산소고기의
가격은 "살까?"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저렴한 가격대여서
수입산 소고기 샤브샤브용으로 2팩정도 사왔지만
야채랑 같이 넣어서 먹으니 생각보다
배가 너무 불러서 소고기가 남았답니다.
양파가 집에 있는 줄 알고 딸이 안샀다는데
그 양파는 농장에 잘 보관되어 있어서
집으로 가져온다는 걸 자꾸 까먹어서
수첩에 메모를 해 놨습니다.
팽이버섯과 청경채를 손질해서
이쁘게 접시에 올려놓고 대기 중.
노란쌈배추는 샤브샤브요리 할 때 꼭!
들어가야 시원하고 감칠맛을 진하게 내주어
까먹지 않고 사와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준비해 뒀더군요.
야채는 자투리로 남은 거 아무거나
냉장고 털어넣어서 먹으면 되는게
샤브샤브의 장점이므로 이때
느타리버섯이 됐든, 표고버섯자투리가 됐든,
야채란 야채는 모두 샤브샤브용 재료가 되므로
샤브샤브 재료 준비하기는 너무 쉬워요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의 재료를
넣어서 먹으면 되니까요~^^
소고기 샤브샤브 마지막에는
칼국수를 넣어줘야 제맛이에요.
#샤브샤브육수만들기 는 아시죠?
생수 1.5리터
국간장 6숟가락
참치액 1숟가락(없으면 패스)
쯔유 3숟가락(없으면 패스)
다진마늘 1숟가락
후추가루 톡톡 2번
다진파 1개(는 없어서 패스)는
농장 작은 텃밭에 부추랑 심어져 있는데
잘라온다는 걸 자꾸 까먹어서
대파와 부추도 수첩에 메모했습니다.
일하느라 배고팠던 낭군은 딸이
육수를 만들어 오자마자 노란쌈배추부터
순서대로 야채를 넣어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가족들이 스스럼없이 나누는 대화 속 ㅎ
낭군은 이것저것 채소를 있는데로 많이 넣습니다.
모두가 식탁에 앉으면 수입소고기를
샤브샤브 육수에 넣어 데쳐 먹을 거라서요.
손이 재빠른 딸이 휘리릭 만들어 내는
#수입소고기샤브샤브야채용소스만들기 입니다.
진간장 4숟가락
생수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매실효소 1숟가락
청양고추 3개
아삭이홍고추 2개
아낙이 청양고추를 썰어줬어요.
수입산소고기여도 때깔 좋구요.
국내산소고기라 해도 믿을 것 같죠?
어떤 분은 신랑이 하루에 한번씩 꼭!
삼겹살에 반주를 마신다고
아에 인터넷에서 수입삼겹살을 많이 주문해서
먹는데 국내산과 큰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국내산이 더 맛있긴 맛있겠죠~
야채를 먼저 샤브샤브에 넣고 마지막으로
소고기를 넣어 소고기샤브샤브의
절정을 만들어 줍니다.
고기가 들어가면 육수맛이 더 맛깔지죠.
휘뚜루 마뚜루~
소고기샤브샤브는 데치듯이
육수에 넣자마자 꺼내서 먹어야 질기지 않아요.
집게로 육수냄비에 열심히 야채 넣고
소고기 넣고 하는 이는 바로 낭군입니다.
가족중에서 배가 제일 고픈 사람이었거든요.
생수를 1.5리터 넣은데다가
여러가지 채소와 소고기가 들어가니
샤브샤브 냄비가 아주 푸짐해졌습니다.
야채를 있는 대로만 손질해서 넣었는데도
제법 갖춰진 듯한 모양새의 소고기샤브샤브는
야채소스가 또 끝내줍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니 입맛을 확! 돋궈줘요.
통깨도 솔솔 뿌릴 걸 그랬습니다.
청경채에 소고기와 팽이버섯을 돌돌 말아
야채소스에 찍먹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소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알찌게 맛있어서
야채 몇가지 빠져도 잘 모르겠어요.
육수에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었지만
약간 슴슴하게 되어 만들어져서
야채소스에 찍어 먹으니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잘 맞더군요.
정말 여러 분들도 한번 야채소스 이렇게
만들어 드시면 와우~ 새로운 맛에 놀라실 겁니다.
반찬 없을 때 야채소스에 참기름 넣고
계란후라이 해서 비벼먹어도 좋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