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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목살을 맛있게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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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8-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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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목살구이는

언제 먹어도 진심!!

비계 없는 목살의 다양한 요리 종류

돼지고기 삼겹살보다 비계 없이 먹는 목살에 진심인 아낙!!

목살의 다양한 요리 종류


어제는 저녁밥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을 사다가

목살구이를 해 먹었는데 비계가 아주 소량이어서

아낙의 입맛에 딱! 좋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삼겹살은 기본적으로 비계 부위가 많아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아낙이지만

목살구이는 아주 맘에 듭니다.

마침 야채 칸에 노란 배추 한 통이 있어서

상추 대신으로 목달구 이 배추쌈을 먹었는데

노란 속 배추 자체에 기본적인 단맛이 함유되어 있어

쌈장 대신으로 맛김치와 같이 쌈 싸 먹으니~~

간도 잘 맞고 아주 꿀맛으로 잘 먹었어요.


돼지고기 목살 색감이 아주 좋아서

소고기 못지않게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돼지고기 목살구이 하는 동안

음~~~ 스멜~~~~~~

역시 1주일에 못해도 1~2번 정도는

고기를 어떤 고기라도 섭취해 줘야 기운이 나고

더불어 몸보신한 기분도 들것 같아요.

특히나 체력 소모가 심한 날에는

고기 잘 찾는 낭군's를 위해서 말이죠.


어젯 저녁에는 특히나 때가 때이니만큼

아낙도 어지간히 배가 고파야 말이죠 ㅠ

저녁시간이 6시 반밖에 안됐는데도 말이죠~


목살구이가 빨리 익기를 바라면서 기다리는 동안,

뱃속에서도 꼬르륵.... 꼬르륵.....

애기씨는 쌈장이랑 하우스에서 따온 아삭이 고추랑

울 집 맛 김치, 노란 속 배추 씻어서 접시에 올려

식탁 위에 준비해 놓고 이제는 후식으로 먹을 참외까지

재빠르게 깎고 있었답니다.

알아서 일사천리로 척! 척! 척! 해 놓는 게

성격 급한 아낙 맘에 아주 쏘옥~~~ 들었어요.


이제 다 됐습니다.

돼지고기 목살구이~~~~~~^^


비계가 덜 보여서 먹음직스러웠고,

참외를 다 깎아놓은 애기씨는 목살구이에

후추랑 소금 솔솔 솔~~~ 뿌리려고 가지러 갑니다.


낭군's에게 부탁해서 돼지고기 목살구이를

맛있게 잘 구워달라고

자리 뜨지 말라는 얘기까지 하고서

아낙은 씻으러 갔답니다.

다들 노는 손은 많고,

기다리는 손들도 많아서

노는 손! 모셔다가 친히 목살구이를 맡겨놨죠.


아낙이 개운하게 씻고 나올때꺼정 식탁에

고기 접시가 안 보입니다 ㅠ

헉 소's...........

애기씨가 다 고해바칩니다.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겨놨다고요;;;;;

아빠가 간 본답시고 목살구이 몇 점씩 집어먹으면서

고기를 굽고 있다지 뭡니까...........

에.... 휴......


먹지만 말고 빨리 한 접시 채워서

애들이랑 같이 얼른 먹자고

아낙이 낭군's에게 채근했어요.


부침개 소리처럼,,

밖에 내리고 있는 빗소리처럼...

돼지고기 목살구이 소리가

아주 신랄한 리듬 소리로 들려집디다.


농사를 시작하고 나서는 남원 친정엄마네를

자주 못 가봤는데 그전에 엄마네 한 번씩 가면

돼지고기 목살 끊어다가

김치찌개를 끓여주시곤 하셨는데

낭군's가 정말로 목살 김치찌개를 좋아했거든요.

이제는 남원 가면 울 엄마 좋아하는 메뉴 골라서

식당에 가서 먹고 옵니다! 서로서로 편하게요~~

목살 요리로는 수육으로도 이용해서 먹기도 하고,

필래프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간장 양념구이나 간장조림, 주물럭,

목살 고추장 양념으로

다양하게 이용해서 먹는 방법이 있는데

아낙은 삼겹살 요리보다 목살 요리가 기름기도 적어서

돼지고기 목살 이용한 고기 요리가 젤 맘에 들어요.


다양한 목살 요리 종류 중에 제일 간단한 방법이

목살구이 요리죠 ㅎㅎ

요리라고 할 것까지도 없는데 아낙은

목살 구이도 목살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살 요리로 목살구이 완성되는 동안,

아낙은 접시에 구워져 있는 목살구이 가져다가

애들이랑 같이 먹을 준비를 했어요.

와앙~~~~~~

요즘엔 배추김치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물론 아낙의 솜씨로 완성된 맛김치는 아니지만요.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아직 익지도 않아서

지금 먹기 딱! 좋은 맛 김치.

색깔이 끝. 내. 줍니 데이.


하우스 한쪽으로 화분 두 개에 심어놓은 아삭이고 추.

나머지는 모조리 그 님한테 가셨고,

겨우 살아남은 아삭이고 추 두 냥 구에서

조금 따온 양식입니다.


한 달 넘게 보관된 노란 쌈 배추 상태가

기가 막히게 싱싱합니다.

아낙의 비법 아닌 비법이 있습니다.

무와 배추류는 신문에 두껍게 싸서

하얀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해서 야채 칸에 넣어두면

신기하게도 마르거나 상하지도 않고

촉촉하게 보관이 된다~~~! 이 말입니다.

아마도 수분이 빠져나가지가 않아서

보관도 잘되고 싱싱한 것 같습니다.


이제 가족 모두 모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목살구이를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살을 이용한 요리로 목살 스테이크도 있던데

조금만 손 좀 대면 곧 목살 스테이크가 되겠어요 ㅎ


노란 쌈 배추에 목살구이 한 점 올리고,

전혀 맵지 않고 아삭아삭 맛있는 소리가 나는

아삭이 고추도 얹고, 쌈장도 얹어서 먹으니~~~

대박~~~~~~ 꿀! 맛!~~~~~~^^


맛김치랑 쌈 싸 먹어도 맛있지만

쌈장에 아삭이고 추 얹어서 먹는 맛도 끝. 내. 줍니다.


아삭이 고추만 쌈장에 찍어 먹어도

정말 입맛 돋워줍니다.


후추와 꽃소금을 솔솔~~~ 뿌려서 먹으니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꽃소금 대신 허브솔트 뿌려서 먹어도 진심인 고기.

돼지고기 목살구이 몇 점 먹었더니,

속도 든든해지면서 아주 포근포근해집디다.

후식으로 참외까지 조금 먹어서 더 배불렀고요.

맥주가 두 캔 있었는데 목살구이 먹느라~ 깜빡!!

타이밍을 놓쳐 아까워하는 낭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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