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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을땐 별미상추겉절이양푼비빕밥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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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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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을땐 별미로 먹기 좋은 상추겉절이로 양푼비빕밥 만들어 먹기


텃밭에 심어놓았던 상추 줄기가 길게 자라면서

상추 생애 끝을 달리고 있어서

말라 비틀어지기 전에 얼른 상추를 뜯어내고는.

남은 상추줄기와 풀들도 모조리 뽑아내

깨끗하게 텃밭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상추는 낭군's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상추겉절이는 아낙의 감독하에

딸이 만들어 내고~~~~

그렇게~~~~ 하여서 탄생된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 만들기 대성공!!~~~

정말 입맛없을때 별미로 먹기 똭!! 좋았답니다.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 만들기 준비재료 : 3인분

상추 : 3줌(한손으로 쥐었을때/더 많아도 좋아요)

계란 : 4개

고추가루 : 1숟가락

진간장 : 4숟가락

참기름 : 2숟가락

다진마늘 : 반숟가락

대파 : 1뿌리

통깨 : 1숟가락


텃밭에서 뜯은 상추는 흙이 잘 씻어지게끔

볼에 물을 부어 잠시 담궈뒀다가

낭군's가 씻는 것을 도맡아 해줬습니다.

아낙이 반강제적으로 시켰습니다 ㅎㅎ

아낙의 왼쪽어깨가 아직 완쾌되지 않아서요.

딸은 아빠가 싱크대위 사방팔방에

물을 튀게 만들면서 상추를 씻고 있다고

엄마한테 다 이르고 다니느라 왔다갔다 난리고;;;

다 씻어진 상추는 딸이 구매해서 참으로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채소물기빼는 바구니에 넣어

수동으로 손잡이를 빙빙 몇바퀴 돌리더니

물기를 잘 뺐나 봅니다.

아낙이 말한 상추겉절이 준비재료 다 끄집어내 놓고

딸이 살살살~~~~ 버무려줬습니다.

↑↑↑↑↑↑↑↑↑↑↑↑↑↑↑↑↑↑↑↑↑↑↑↑↑↑↑↑↑↑↑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 만들기 준비재료"참고하시길!!~


잘못하면 풋내난다고 살살살 버무리면서

양념들이 골고루 섞이도록 하라고 했더니

울 딸~~~~~은 역시 실전에서 확실합니다 ㅎ


고슴도치새끼처럼 아낙은 딸 옆에서

"잘 하네~~ 잘 하네~"

연거푸 읊조리면서 응원하고~


여러 분들은 지금 딸의 현란한 상추겉절이

만드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어쩌면은 또 아낙이 이 때를 예상했는지,

비닐장갑도 팔목위로 올라오는 긴 비닐장갑을

사놨지 뭡니까~~~잘못샀다묘...;;;;;;;;;;;;;

딸이 긴비닐장갑을 끼면서 아주 좋아하더군요 ㅎㅎ


상추겉절이는 세상 쉬워서 딸도

금새 습득을 하고 끝낸 뒤! 간도 딱~ 알맞아서

밥을 3인분 넣고 또 버무렸어요.

비닐장갑 벗고 숟가락 두개를 이용해

양쪽에서 바로 비비라고 했더니

딸은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밥을 섞는게

더 편하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그래도 다행히 풋내도 안나고 맛있게 만들어진

딸램표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 냄새~~~~

음~~~~ 스멜~~~~ㅎㅎ


딸이 미리 만들어 둔 계란후라이 4개.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을 만들때부터

계란후라이를 넣으면 너무 으깨어져서

마지막에 계란후라이를 넣으라고 했어요.


와우!~~~~~~~

입맛없을 때 별미로 먹어도 참 맛있는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역쉬~~~~^^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은 양푼을 끌어안고

먹어야 제맛이에요 ㅎㅎ

어린시절 울엄마가 상추와 된장찌개 건더기를

비벼주셨던 비숫한 맛입니다.


가족들이 서로 도와서 만들어진

입맛없을 때 먹는 별미밥~ 상추겉절이양푼비빔밥!

낭군's의 주문대로 참기름도 팍팍~~~

비빔밥 냄새도 좋고~~~~

제일 중요한!! 맛도 좋고~~~~

근디~!!?~!?

울딸은 못하는게 뭐여?~~~ㅋ

이렇게 또 한번 웃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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