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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파종기로 스페인산 대서마늘종자 심는시기방법 파종시기에 맞춰 파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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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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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에서 대여받은 마늘파종기로

스페인산 대서마늘종자 심는시기방법과 파종시기 파종완료

드뎌....~~~~!!

시골팜 대서마늘종자 파종하기 완료했습니다

지난 10월 13일,14일 오전까지

죽자살자 달려들어 낭군's와 아낙이

대서마늘종자 파종하는데 꼬박

하루 반나절 걸렸습니다.

원래대로 엄밀히 따진다면 하루정도 소요된 셈이죠.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파종기

대여받으러 오전 9시 안되어 가서

줄지어 섰다가 어영부영 10시 반정도에

마늘파종기를 트랙터에 달고 마늘밭에 도착해서

파종하기 시작했는데 이런....이런...

얀마코리아 일제 마늘파종기인데

귀한 물건 조상님 될뻔한 걸 낭군's가 발견해서

이번 대서마늘종자 심는 시기에 사용해 보겠노라~

다짐을 하다가 이참에 빌려서

현장에서 직접 실습중 난항..을 겪다...

땅이 마를만 하면 비가 내리고를 반복해서

겨우 날을 강제적으로 잡아

올해 낭군's가 제일 잘했다고 자화자찬하던

두둑성형기로 손쉽게 마늘밭두둑만들기를 끝내고

이제 대서마늘종자 파종만 하면 끝일 참인데...

여기에 대여받은 마늘파종기라는

복병이 있었을 줄이야...흠;;

총알인 스페인산 대서마늘종자 심는시기

파종시기에 맞춰 심으려고 열심히 준비해 놨드랬죠.

주로 남부지방에서 많이 파종하는 마늘은

스페인산 대서마늘이라고 합니다.

마늘심는시기나 파종시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중순까지!

열심히 마늘밭만들기 작업을 하면서

날씨를 지켜보다가 드디어 해 뜨고 볕이 나길래

스페인산 대서마늘종자 트럭에 싣고

밭으로 열심히 내달렸습니다

낭군's는 마늘파종기 운전하고,

아낙은 1톤트럭 운전했어요.

이제는 하다하다 지게차도 운전할 줄 안답니다.

그러다보니 낭군's 왈!!

아낙에게 트랙터도 배워보랩니다...

언젠가는 배울 날도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올시다.

마늘파종기로 스페인산 대서마늘종자 심는시기방법 파종시기에 맞춰 파종완료

마늘파종기에 준비된 마늘종자를 두박스정도 부어줘야 파종기가 밭에 마늘종자를

질질 새게 하지 않아요.

뭣 모르고 처음에는 요렇게 가득히

마늘종자를 부었지만

나중에는 좀 덜 넣으니 파종이 잘 되더군요.

처음에는 마늘종자를 심다가

흘리고 간 마늘을 바구니에 담아내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어차피 마늘도 남고 해서

아무데고 빈 공간에 질질 흘린 마늘종자를

눌러서 심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마늘이 파종되기라도 하니 좋았긴 한데

질질 흘리고 간 마늘종자 처리하느라

아낙의 허리가 구부러진채로 굳은 줄 알았다묘...

얀마코리아 마늘파종기는 등치도 드립따 크면서

집게가 달려있어 마늘을 집게로 물어서

바로 밑 마늘 컵에 떨어뜨려 주는 기능인데 말이죠..

쩝.......;;;;;;

하필이면 집게가 걸림돌이고,

마늘종자 받아주는 컵 후면이 트여 있어

마늘종자가 톡톡 튕겨져 나가면서

마늘밭에 떨어진 마늘종자는 아낙이

손으로 집어서 별도로 심는 방법으로 처리했습니다.

스페인산 대서마늘종자를 집어주는 집게는

두어개씩 물기도 하지만

제대로 파종이 되고는 있는데

파종되고 있는 마늘종자를 제외한

마늘이 더 튕겨져 나와 일거리가

더 늘었다는 점.

마늘파종기로 파종하는 방법이

세상 쉽고 이상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낙은 질질 새고 다니는 마늘이 나올줄은 몰랐어요..

동영상으로 보시다시피 집게가

마늘종자를 모두가 잘 물어서

제대로 파종도 되고

밀대가 파종된 종자위를 흙으로 잘 덮고는 다닙디다.

파종된 자리를 궁금해서

낭군's랑 직접 손으로 파봤더니~

마늘종자가 잘 안착이 되어 있더라구요.

아마도 얀마코리아 본사가 일본이다보니,

일본 마늘에 맞춰서 마늘파종기가 제작이 되었겠죠??

일전에 국내산 마늘파종기 생산하는 회사에 들려서

직접 마늘파종기와 수확기 등등을 보았었는데

우리나라 마늘파종하기에 딱! 좋겠드라구요.

농기계 자체가 얀마코리아와 확연히 다르더군요

집게도 안 달렸고 질질 새지도 않게

제작이 잘 되었었어요.

인건비 들여서 몇십명이 몰려들어

마늘파종하는 것보다는 나았어요.

질질 새고 다니는 마늘종자를 처리하기에

두사람이 붙어서 일하기엔 어중간...하고.

한사람이 하기엔... 또 그래서

그냥 아낙이 죽어라 마늘파종기 쫒아다니면서

흘려진 마늘종자 심느라 정신이 1개도 없었다는 점.

낭군's는 마늘파종기에 어지간히 적응이 되고

숙달이 되었는지 속도가 점점 빨라졌어요.

질질 새고 다니는 마늘종자도 수량이 덜 해졌고.

아낙도 이 한몸 헌신하면서 어서 빨리

마늘종자 파종하는 거 완료되었으면 했답니다.

집게가 이렇게 마늘종자를 잘도 물고 있는듸...

처음에는 집게에 달린 뚜껑이 너무 작아서

조금 더 큰 뚜껑으로 일일히 교체하느라

낭군's와 아낙의 애간장이 녹아드는 줄...

오전은 다 지나가고

오후 2시이후에나 제대로 마늘파종기를

운행하기 시작했거든요.

집게가 마늘종자 두개를 물고 있는게 한쪽 보입니다.

집게가 물고 있는 마늘종자를 컵에 톡!!

떨어뜨려 주면 컵파종기가 땅속으로 들어가서

마늘종자를 파종해 줍니다.

마늘파종기 집게에서부터 컵파종까지

연신 이어달리기가 정신없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울~낭군's 마늘파종기에 마늘종자 부으러 가는데

잠깐 눈 깜박이는 사이에 교묘히 찍혀진

눈이 감기고 급피곤한 얼굴 모습;;;;;

밭농사는 옛부터 논농사보다 일이 더 많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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