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황 건지황의 원재료인 뿌리작물 생지황이 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모습!!
어제 저녁무렵부터 밤새도록 쉴새없이 쏟아지는 비는
전혀 그칠 맘이 없는 것처럼
오전내내 죽어라 내렸어요;;
오후에 비가 잠깐 그친다고 그쳤지만 말입니다.
오늘은 그 무렵에나 밭을 다시
둘러보러 가야겠어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농작물들은 자란다는 말! 아시죠?~~!~^^
어제는 오전에 일찌감치 나와서 여러군데로
나뉘어져 있는 농작물들을 둘러보러
이밭~~ 저밭으로 트럭을 타고
낭군's랑 장화를 신고 이동을 했어요.
어제까지는 비가 그리 많이 안내렸기 때문에
숙지황 건지황의 원재료 뿌리작물이
잘 자라고 있는 생지황밭은 아주 무난하게
이파리가 와~~~앙 자라서
곧 있으면 밭고랑을 디딛수 없게 만들거에요.
비가 잔잔하게 내렸던 어제는
지황밭에 그냥 사~알짝 이슬이
내렸을 정도로만 보였죠.
지황밭 관리재배는 제일 힘든게
금새금새 자라 버리는 풀들과의 전쟁과
꽃대가 언제나 아무때고 자라나서 잘라주는 것.
이게 제일 힘든 점이에요.
어제는 비가 완전히 그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먼 산머리에도 흐리게 안개가 뒤덮혀 있는 것처럼
보여서 금새라도 또다시 비가 퍼부을 것 같았죠.
숙지황 건지황의 원재료 뿌리작물인 생지황밭이
엄청 넓어서 입구와 밭 끝이 보이지가 않아서...
시골팜네 지황밭이 수확할 때까지
병충해 입지 않고 잘 자라길 응원해 주세요 ㅎㅎ
생지황밭 잘 자라고 있는 거 자랑하고 싶어서
동영상을 잠깐 촬영해 봤습니다.
노지 지황인데도 이 정도로 튼튼하게
잘 자랐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일이니깐요 ㅎㅎ
시골팜네 하우스 지황은 노지 지황보다 2배는
더 커서 왕성하게 자라고 있고
풀도 이겨 버리고 밭고랑을 덮어가고 있어요.
윤기가 반짝반짝 나면서 지황이파리도
단단하고 굵게 자라 있어서
한 번 손으로 만져보면 정말 뿌듯해집니다.
지황이파리가 거의 풀을 덮을 정도로 자랐어도
그 사이를 뚫고 나오는 미운 풀도 있고요 ;;;
"정말, 밉군"...
지황이 이렇게 크게 자라면서 이파리도 만져보면
줄기도 같이 단단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한창 꽃중년 지황인지!~ 아직도 꽃대가 몽실몽실
여러 꽃봉오리가 모여서 앙증맞게 자라고 있는 모습도
듬성듬성 보이지만 이제 꽃대 자르는 고생은
조금 덜 할 것 같습니다.
낭군's 왈~~~ "이뻐요~ 정말 이쁩니다"
그런 말은 아낙에게도 좀 해주면 좋겠구먼~ 흥.칫.뿡~~
생지황 잘 자라는 거! 계속 자랑하고 싶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문제이고,
너무 안내려도 문제여서 적당한 수분 공급이
어려운 생지황밭은 그래도 땅이 좋아서
배수가 잘 되는 곳이라 아직까지는
큰 피해가 없습니다.
낭군's가 삽질 좀 했드랬죠;;;
여름 장마 26일을 견디고도 지황들이
이렇게 잘 자라게 하는 비법은
낭군's의 꾸준한 관심과 세심한 관리입니다.
지황밭 둘러보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필요한 일인지라~~
둘러보면서 병충해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대충 둘러 볼 일은 아니랍니다.
병충해는 발견 즉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게 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이 아주 빨라야 되유~~~~
숙지황 건지황의 원재료 뿌리작물인 지황은
여기저기 이파리가 그저 그런것처럼
보이실지는 몰라도 직접 재배하는
낭군's와 아낙의 날카로운 눈길은
피할 수 없습니다.
아이코....
이렇게 넓적한 풀은 뽑아내면 뽑아낸대로
또! 자라고.. 또! 자라고..죽도록 자라서
오며가며 항상 매서운 눈에 보이기라도 할라치면
왕성하게 크기도 전에 한방에 뽑아 버리죠.
풀들은 어쩌면 이렇게 뿌리도 길던지,,
이 넓적한 이름모를 풀의 뿌리는 그나마 짧습니다.
어떤 풀은 뿌리가 50cm가량인 것도 있습니다.
두손으로 풀을 잡고 흔들흔들하면서
살살 달래가며 힘 조절을 해 주면
뿌리가 끝까지 뽑아지는 것도 있거든요.
그런 풀들은 아낙이 뽑아놓고도
혀를 내두르게 된답니다.
숙지황 건지황의 원재료 뿌리작물인 지황밭 자랑은
아무리 자랑해도 끝이 없습니다.
더불어 숙지황 건지황의 원재료 뿌리작물인 지황이
자라고 있는 과정을 보고 계시는 여러 분들~~~~!
지황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참 궁금하실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