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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밭 재배관리방법에 진심인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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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9-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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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밭 재배관리방법에 진심인 시골팜농부인 낭군's


안녕하세요~~~ 시골팜입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햇빛이 잠시 비추면서 환하더니,

점점 날이 흐려지면서 일기예보에서

오후 2시부터 비가 온다는 말과는 달리,,

점심때부터 비가 내리더군요.

일기예보는 어차피 참고적으로만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왠지~~~ 예보와 다르면 좀..

흥.칫.뿡!이에요 ;;;;

생강밭에 나와서 둘러보면서 풀도 뽑고

생강촉은 얼마나 나왔는지,

병충해 입은 생강이파리는 없는지,

확실하게 둘러보고 있는 시골팜 낭군's의

오래된 생강밭 재배관리방법!!~~


어떤 농작물이든 가리지 않고 항상 꼼꼼하게

둘러보면서 "한개도 놓치지 않을 거에요"에

진심인 시골농부!! 울 낭군's


낭군's의 뒷모습을 보려니,

많이도 늙은 태가 나보여서리;;;;;

본인도 흰머리가 많이 나면서 노화를 느끼고 있는지라

거울을 보면서 흰머리를 자꾸만 바라본답니다.

그러더니 추석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머리를 손질할 때가 되었기도 해서

정우면 소재지로 나가 자주 가는 미용실에서

머리도 자르고 검은색으로 염색도 해서

아주 젊은이로 농장 사무실로 들어오더이다 ㅎㅎ

아낙은 낭군's가 동네 미용실에 가 있는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열심히 이것저것

경영일지도 입력하면서 일처리를 하고 있었죠.


가는 세월은 그 누구도 붙잡지 못하느니,

세월만 원망하고 있을 수도 없고.....

노년에 힘들게 살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업을 구축시켜놔야 무리가 안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더 들어갈수록

일에 취하게 되는 것 같다묘;;;


낭군's는 숨어서 생강촉이랑 이쁘다고

뽀뽀하는 있는 중??~

넙적한 넝쿨 풀이 하도 수시로 나는 바람에

눈에 띄기만 하면 뽑아내고 있습니다.


넙적한 넝쿨풀은 자라면서 생강줄기를

감고 올라가서 생강이파리가

제대로 펴지지도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유독히 생강밭에만 많이 나 있는

넙적한 넝쿨 풀...

"정말!! 밉군"


토요일인 어제는 오후에 가을비가 억수로

쏟아져 내려서 마치 폭포수가 흘러내리듯

요란하게 천장을 두들겨대서

농장 사무실 무너지는 줄~~~;;;;;


그나마 오전에 생강밭을 둘러봐서 다행입니다.


생강밭 재배관리방법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생강이파리 봐 가면서 안좋으면

얼른 영양제를 뿌려줍니다.

농작물에 병이 생기면 금새 다 옮겨버리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줘야

생강 재배관리가 잘 되는 방법이랍니다.


지난번에 외발관리기로 두번째 북을 주었습니다.

작은 생강촉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면

생강촉에 북을 주어 흙의 영양분을 빨아들여

잘 자랄 수 있게 해 주는게 생강재배관리방법입니다


생강밭에 북을 주는 것은 여러 번 줄 필요는 없어요.

시골팜 같은 경우에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더 이상 북을 줄 필요가 없어요

북주기는 총 2번 줬습니다.


어느 정도 생강촉들이 많이 올라오면

안정시기에 들어서서 더 이상 북을 줄 필요도 없고.

수확시기인 11월 중순까지는

생강밭을 유심히 잘 관찰하면서

이파리가 좀 안좋다 싶을 때는 나름대로

너무 자주는 주지 않아도 되니까,

남은 건 영양제 뿌려주는 일 뿐입니다.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가며

병충해 없이 잘 자라고 있는 생강밭이

아주 녹음이 짙어져서 푸릇푸릇합니다 ㅎㅎ


생강이 많이 자라고 이파리와 대가 굵어졌어도

넙적한 넝쿨풀은 아주 단골로 자리 잡았는지

스멀스멀 올라오는 작은 넝쿨풀들이 너무 자주 보여서

몇차례를 뽑아 주고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생강밭은 별다르게 수분공급을

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올해는 유독 비도 많이 내리고

요즘에도 자주 가을비가 자주 내리고는 있지만

시골팜 생강밭은 배수가 잘 되는 땅인지라

별 피해가 없어서 이렇게 잘 자라고 있는 중이라묘~~


생강이파리가 정말 무성하게 잘 자랐죠?

자랑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생강밭에 북주기를 하면 골이 높아지면서

흙도 아주 풍성하게 덮혀져서

생강이 잘 자랄수밖에 없겠죠~~~^^


지난 번 비 내리기 전에 북을 주고

추비를 뿌렸는데 아직 비료가 안녹았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비료가 충분히 녹고도 남았겠쥬?~~!~


언제나 그러하듯이~~~~

넙적한 풀은 왜 그리 뽑아도~~ 뽑아도

이상하게 굉장히 많이 난단 말입니다;;;;

"정말!! 밉군"


낭군's나 아낙이나 이 넙적한 넝쿨풀은

보기만 하면 보는족족 뽑아내고 있는데

뿌리가 가늘고 아주 길답니다;;;;


이상하게도 풀을 한번 뽑게 되면

본의아니게 계속 풀만 보여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자꾸만 보이는 풀을 계속 뽑고 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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