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종자파종전 밑작업인 밭준비로
로터리치고 비료살포하기
요즘 시골에는 마늘종자 파종하느라
인력이 모자랄 정도랍니다.
시골이 쉴새없이 돌아가는 수확철이어서 더 그래요.
콤바인이 노랗게 잘 익은 벼를 추수하느라
바쁘게 논을 누비고 다니고 있고!!~
트랙터로 고구마를 수확하느라
온 동네 농기계는 죄다 집합시켜 놓고
일하는 것 같은 대농 짓는 분도 계시고.
아뭏든~~~
시골 들판은 요즘 죄다 수확하기 바빠서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와 있는 것 같다묘.
그러거나 어쩌거나 내코가 석자인 시골팜 낭군's는
마늘종자 파종하기전 밑작업 밭준비로
1차 로터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비가 오든지 말든지 이판사판으로
트랙터와 일체형이 되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 보고 있다가는 마늘종자 파종시기도
휘리릭!! 지나가 버릴 정도라
막 밀어부치기로 했어요.
그 정도로 마늘밭준비가 한시라도 시급했거든요.
어영부영 한 세월 다 가게 생겨서
궁여지책으로 막~~~~밀어부치면서
금주안으로는 무조건 마늘종자 파종을
끝내기로 했어요.
한밤중에 쥐도새도 모르게 내리고 간 비 때문에
흙이 좀 마르라고 쟁기질 해 놓은 마늘밭에
1차 로터리 치는 작업을 했어요
쟁기질을 했다고 굵은 흙들이 겉으로 드러나 있어
1차 로터리를 치면서 고슬고슬한 흙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마늘밭준비할 곳이 다섯군데나 됩니다.
그러하니 낭군's와 아낙이 얼마나 애가 타겠어요~
특히나 인건비 적게 들게 하려고
농기구를 미리 사다 놓은 것도 있어서
마늘밭 준비하면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로터리치는데 혹여나 로터리가 빗나갈까봐~
뒤를 보면서 로터리 치는 낭군's는
앞으로 전진하면서 앞도 보느라 정신없이 일합니다.
마늘밭준비로 1차 로터리작업을 해 주었더니
조금 고슬고슬해진 밭입니다.
데굴데굴 흙돌이 굴러가게 생겼지만
비료 살포 후에 2차 로터리를 또 치면
이번보다는 좀더 흙이 많이 고슬고슬해지겠즁?~~
마늘종자 파종할 밭 모두에 1차 로터리를 치고나서
이번에는 비료살포기를 어깨에 메고
마늘밭을 누비기 시작하는 낭군's입니다.
무슨 경운기 운전하는 소리를 내면서
비료살포기가 큰~~일! 하고 있다고
온 동네 소문을 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ㅎㅎ
보기보다 꽤 무거운 비료살포기는
20kg가량 되는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비료를 살포하는 격이어서
낭군's가 엄청 힘들어 했어요;;;;;
오른쪽 어깨 인대가 모두 나가서 작년 12월에
대수술을 했던게 아직도 완쾌가 안되었는데도
어쩔수 없이 일에 목매게 되는 낭군's입니다
1차 로터리 친 마늘밭에 비료 살포 후
바로 2차 로터리 치기 들어갑니다.
2차 로터리를 치는데 소음없는 농기계는 없다고~
열심히 일한다는 표시 내면서
트랙터에 로터리를 달아서
2차 로터리 치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비닐하우스용 트랙터여서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트랙터 일 시키고 있는 중!!~
트랙터도 열받으면 멈춰버리니깐요.
겨우겨우 마늘밭에 2차 로터리 치기도 끝냈습니다.
올해 농사 잘 지어서 100마력이 넘는
큰 트랙터도 사야 되고~~~~
사야 될 농기계가 낭군's 버킷리스트에 쫘악~~
번호표 달고 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점 밭농사도 기계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수확철에는 어쩔 수 없이 사람 손이 필요하겠지만
될 수 있으면 기계화를 목표로
농사를 짓고 있는 낭군's와 아낙입니다.
낭군's의 끊임없는 밭농사 기계화가
되어 갈 날도 멀지 않았겠죠?~
그러니 농부도 계속적으로 공부를 해 가면서
귀동냥도 해야 되고,
작목반 모임도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된답니다.
특히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해 주는 기계들도
자동적으로 눈여겨 보는 낭군's는
참말로 농사일에 최적화 되고,
준비된 일꾼 같습니다.
아낙도 혀를 내두를 지경이지 말입니다. ㅎㅎ
장래에는 좀더 수월하게 농기계로
뭐든 다 할 수 있기를 바래보면서
오늘도 힘차게 준비 된 아침!!
같이 시작해 볼까~~~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