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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찰옥수수 간단하고 손쉽게 압력밥솥에 삶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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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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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주신 냉동찰옥수수 간단하고 손쉽게 압력밥솥에 삶는 방법

어느 날인가 낭군이 친구가 주더라며

냉동찰옥수수 한봉지를 아낙에게 건네 줍디다.

여름에 참외가 첫물로 달리면서

너무 맛있어서 한봉지 챙겨서

낭군이랑 같이 가서 낭군친구에게 줬더니

그때 준다던 냉동찰옥수수를 까먹지 않고

이제라도 챙겨줘서 고마웠습니다~

당연히 안받아도 그만이쥬~~~~~

쫀득쫀득 끝내주게 맛있는 찰옥수수 킬러인

아낙에게 웬 반가운 옥수수선물?~~!~~^^

그야말로 웬 떡이여~~입니다.ㅎㅎ

찰옥수수 간단하고 손쉽게 압력밥솥에 삶는 방법은

쉬쉬쉭~~ 소리나는 압력밥솥이 있어서

별다른 재료없이 굵은소금 1숟가락만 넣어

삶아낸 찰옥수수 한접시입니다.

찰옥수수의 맛은~~~~

웅~~ 말해모해~~~~~~~~~^^

낭군의 친구가 찰옥수수가 너무 익어서

딱딱해질까봐 옥수수알이 잘 들었을때

따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준거랍니다.

찰옥수수가 아주 가지런하게

알이 잘 배열되어 있어 보기 좋네요 ㅎㅎ

아낙은 그냥 옥수수껍질을 모두 벗겨버리고

손질을 했습니다.

찰옥수수 간단하고 손쉽게 압력밥솥에 삶는 방법~~~스타 뚜!!~

옥수수 4개는 나중에 삶아 먹으려고

김치냉장고에 넣어 뒀고~~~

압력밥솥에 이만큼 옥수수를 넣었어도

며칠까지도 안가고 잘~~~ 하면

하루만에 없어질 수도 있는 양이라서

굵은 소금 1숟가락 넣어 휘휘 저어서

간단히 씻어낸 찰옥수수가 길어서

반절씩 잘라서 넣고 삶아줬어요.

압력밥솥에 찰옥수수 삶는 방법은

옥수수가 살짝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추가 흔들리면 가스불을 약불로 줄여서

8분정도만 더 삶아주고 김이 빠지면

맛있게 먹기만 하면 끝.

뜸도 다 들여져서 김도 다 빠진 압력밥솥을

열어보니 맛있게 삶아진 옥수수들이 쫘악~!!

소금기가 연하게 배어 찰옥수수가

알이 터지지도 않고 맛있게 잘 삶아졌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제철이 아니어도

냉장고만 있으면 이렇게 늦가을에도

맛있게 삶아먹을 수 있는 옥수수가

덤으로 생겨서 정말 즐거웠어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

얼른 한김 식혀서 먹으려고

집게로 옥수수를 집어서 망에 건져 올렸습니다.

옥수수 한개만 원래 먹던 옥수수 색깔이고,

나머지는 황색설탕에 절여 삶아낸

찰옥수수 같습니다.

그래도 찰옥수수는 아무 이상 없고

쫀득쫀득 찰기가 있으면서

알도 어쩜이리 이쁘고 고르게도 잘 생겼을꼬.

울집 애들은 옥수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낭군과 아낙만 좋아합니다.

애들은 옥수수 버터구이가 맛있다고 하지만

원래 옥수수 본연의 맛을 느껴가며

먹는 맛이 제일 맛도 좋고 살도 안찐다고 해줬어요 ㅎ

찰옥수수 구경을 하고 있자니,

낭군이 먹고 싶어서 왔다갔다 합니다.

휘리릭 촬영해 놓고 어서 와서 드시라고 했어요~

냉동실에 드갔다 나와서

살짝 변색이 되었나???

낭군 친구의 냉동실은 우리 것과 다른

무언가가 있는가?~~~

찰옥수수 색깔이 갈변한 것처럼 보여도

맛만 좋고 쫄깃하면서 연해서 좋더이다.

낭군과 마주 앉아서 얼마나 맛있게 잘 먹었던지,

한 5개정도밖에 안남았더군요.

어차피 낭군도 찰옥수수 막~ 삶아냈을때만

몇개 먹지! 식으면 손을 안대서

남은 것은 모두 아낙이 먹어야 됩니다.

찰옥수수가 많이 남으면 알을 떼어서

밥 지을때 넣으려고 했더니,

본의아니게 이틀정도만에 옥수수가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두 아낙 뱃속으로 다 들어갔지 모에요;;;;

에궁.... 옥수수 너무 맛있는거 아임??~~

올해 아낙네도 얼룩이찰옥수수 심었었는데

고라니랑 나눠먹느라고 많이 못 먹었어요...

내년에는 고라니와 나눠먹든 어쩌든...

좀더 많이 심어서 울엄마네랑 나눠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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