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농부 시골팜 블로그

단호박과 애호박 심는 시기와 작은 밭 가꾸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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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6-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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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부터 장마철이 시작되더니...

이제는 아무때고 대책없이 쏟아지는 비님들ㅠㅠ

하지만 시골농사는 쭈욱~~ 계속됩니다;;;

강황 울금밭 옆으로 작은 땅이 남아서

텃밭으로 일구어 놨습니다

6월 4일 이달 초에 단호박과 애호박을 심었습니다

단호박 심는 시기는 5~6월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6월초에는 비가 안 내리더니,

이제 6월말이 되가니 장마와 겹쳐서

비가 내려 수분공급이 원활해져 좋습니다

단호박 심는 시기와 애호박 심는 시기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심는 시기가 너무 늦지 않았나 싶어서

걱정하면서 6월초에라도 부랴부랴

단호박과 애호박 모종을 심고

조리개에 물을 담아 정성을 들여

수분공급을 해 주었더니

이렇게 작은 결실을 맺는게

신기하면서 낭군과 신나라~~

하고 있는 중이라묘~ ㅎㅎ

원래는 밭가상으로(사투리 ㅎ)

심어도 되고, 특별히 공간을 만들어서

심을 필요가 없는 단호박과 애호박은

밭두둑에 심는게 더 아주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자투리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말이쥬~

단호박과 애호박 심는 시기가 늦었어도

위의 사진처럼 아기애호박이 이렇게 자라나니~

벌써 된장국이나 호박부침개 만들 생각부터

하고 있는 아낙입니다~~

단호박과 애호박을 같이 심어서

이제는 감으로만 구분을 하고 있네유;;;;

꽃이나 잎과 줄기가 똑같어유 ㅠㅠ

낭군 왈' 단호박은 줄이 선명하게 그어져 있고,

애호박은 모양이 길쭉하니

그렇게 구분하면 되지 않냐에 공!감! ㅎㅎ

몽글몽글 올라오는 애기꽃봉오리들이

무사히 살아남아 열매로 맺어주길 바라는

아낙의 바람이자 기원입니다

잠깐 작은 텃밭을 둘러봅시다요~~

요거이~~~ 애기단호박이 달린

단호박 넝쿨입니다

비가 잦으니, 넝쿨들도 열심히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행복이쥬~~~~^^

뿌리도 아주 단단하고 안정감 있게

자라고 있어서 그~~~~읏^^

단호박들!! 얼른얼른 자라렴~~~

울 애기씨가 냠냠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오후에는 시장에서 사온 애호박 두개를

청양고추 반주먹과 계란 4알,양파 한개를 썰어넣어

부침개 반죽을 했습니다

아드님은 맵다고 하지만,

낭군과 아낙, 애기씨는 매운맛이어도

알싸한 맛이 식욕을 돋궈 주어

식감이 더 좋대요

대부분 호박부침개는 인기가 많은 메뉴라

아낙네는 식사 대신으로 먹기도 합니다

편해서 좋아유 ㅎㅎ

맛있는 쿠앤크 껌뜨 "조안나" 아이스크림!!

음~~~~ 비주얼 좋습니다

다들~~ 한숟가락씩 퍼서 먹으니 없습니다요;;;

조금씩이래도 나눠서 먹는 재미가 어디에유?~ ㅎ

오늘도 아무때고 내리는 장맛비에

옷도 젖고, 신발도 젖었지만 괜찮습니다

요즘 전주에서 즐거운 정보화 교육도 받으면서

열심히 학습하고 있는 아낙은

배울때는 에너자이져인 것 같습니다^^

울 잇님들!!

장마라고 너무 꿀꿀해 하지 마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오후시간도

활~~기차게 보내시고

화~이~팅!! 하시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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