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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 강황밭에 이파리와 줄기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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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7-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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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울금 밭에서 울금 강황 이파리와

줄기가

넓고 굵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


장마가 끝나고 나니 남은 건 너무나 강렬한 더위.

태양이 너무 강렬하게 비춰져서

머리털 벗겨지게 생겨서

이제야 진정 그 무더운 여름날의 시작이구나..싶어집니다.

찰옥수수 맛나게 먹으면서 그늘에서 쉬고 있으면

금상첨화일 올 여름의 날씨는

장마도 징그럽게 오더니,

이제는 더위사냥꾼이 나오셔야 될 듯한 날씨네요

오전에 일찍 나와서 이 밭, 저 밭 여기저기

낭군's랑 아낙은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둘러보러 다니느라 에고....

마지막 밭은 울금 강황 밭 둘러보기!!~~


옥구슬 같은 이슬방울들이 한껏 맺혀서

눈이 정화되고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강황 울금 이파리가 말입니다


강황밭 울금밭 지대가 좀 낮은 곳에는

아직 장맛비가 덜 빠져서

고랑에 물이 좀 차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됩니다^^


기분까지 상쾌해지고 힐링까지 되는

강황밭 울금밭에 초록이 가득한

산이랑 울금 강황 이파리랑 굵은 줄기들 보세요


짙은 녹음이 깔려진 강황밭 울금밭에

신선함과 상쾌함이 공존하면서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 낭군's의 마음에

참으로 많은 기쁨과 흐믓함을 안겨주는가 봅니다

강황 울금 이파리가 얼만한 크기인지,

낭군's의 손바닥도 갖다 대어보고~~,


줄기도 굵고 튼튼하게 잘 자라는지,

강황종자에 강황싹이 몇개나 올라왔는지,

열심히 딜다 보면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올해 장맛비에 이 정도로 잘 견디었으면

잘 자란 것이죠

병충해도 안 입었으니 말입니다.


한쪽 밭에 거름기가 너무 많아 강황종자 울금종자가

거름피해 없이 잘 자랄까...

걱정이 많았던 낭군's는

의외로 선전했다면서 거름기 많은 곳에

강황종자에 싹이 모두 올라와 병에 안 걸리고

잘 크는게 큰 걱정 덜어줬는지...

많이 걱정했다면서 가슴을 쓰담쓰담합니다


강황 울금 이파리가 자라면

175cm 높이정도로 크게 자라서

강황 이파리도 더불어 큰 이파리로 자라면서

소나기라도 올라치면 비가림막으로

아주 ~~ 아주 좋다는 말씀! ㅎ


강황밭 고랑에 풀들이 자라고,

강황줄기 옆에 무수히 많은 잡초들이

자글자글 자라고 있어서 언제 날을 잡아서

낭군's와 아낙 둘이서 아침 일찍 나와 잡초를 뽑던지..

잡초들이 더 많이 쫘악;;;; 퍼져 웃자라기 전에

일정을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담배이파리 비슷하게 생긴 강황이파리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이파리가 크고 넓은 건

맞는 것 같다는 생각.


너무 질퍽거리면서 거름기양이

아주 많았던 탓에 일부러 수확할 때

트랙터 다니는 통로로 이용하려고

비워두었던 강황 울금 밭 한쪽으로

잡초들이 그동안 내렸던 장맛비에

아주 푸릇푸릇 키가 많이 컸습니다...

조만간 예초기로 한번 쓸어버려야 할지요..

그게 답입니다!


이 넙적한 풀들은 흔하게 보이는 잡초입니다

이름이 무언지는 몰라도 지독하게

이 밭, 저 밭에서 보이는 왕성하게

잘 자라는 잡초이기에

보기만 하면 뽑아내는데 강황 울금 밭에는

넘나 많이 퍼져서 맘먹고 뽑지 않을 바에는

아직 손을 안대야 되겠습니다.


잡초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강황밭을

떠나기가 쉽지 않답니다 ㅠㅠ


이슬을 맞고 생기가 돌아있는 강황 울금 이파리에

살포시 앉았다 지나가는 나비들도 있고,

그 위에 파란 하늘도 보입니다

아낙의 눈에만 보입니다 ㅎㅎ


장맛비로 수분공급이 물씬 되었으니,

거침없이 자라기만 하면 되는

강황 울금의 앞날이 고속도로처럼 훤히 뚫렸습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강황 울금의 이파리들이

펼쳐지기 전의 모습입니다


또르르~~~~ 앙증맞게 말려져서는

적당한 시기가 되면 활짝 펼쳐지는 울금이파리.

나팔처럼 보입니다.


강황 울금 줄기가 제법 많이 굵어지고,

옆에서 또 싹이 올라와 굵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여질수록 뿌리작물인 강황 울금은

보이지는 않지만 땅속에서도 열일하면서

뿌리도 같이 잘 자라고 있을 겁니다.


영양분도 적당한 밭에 배수도 잘 되니,

잘 아니 크지 않을 수가 없겠죠??!~~


자글자글 뾰족한 쇠뜨기 잡초들이 고랑에

빈 공간을 보이지 않게 하면서

꽉!~! 차게 자라 있어 혹여라도 뱀 나올까 싶어

쬐금 겁이 나는 아낙입니다.


쇠뜨기 잡초도 가득한 고랑에서

강황 울금 이파리들도 줄기들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잡초들의 생명력은 끝을 다하는 때가 없는지,,

영원불멸의 삶인건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때가 되면 잡초들의 생도 다 해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에만 죽은 듯이 눈 속이나 땅 속에

숨어서 얼어있지 말고 말입니다.

오후 5시가 넘어도 기온이 내려가질 않아서

더위를 잘 참을 맘을 먹고 밭에 가지 않는 이상!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이 밭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늦은 오후나 저녁때도 일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ㅠ

땡볕 아래 일을 하다 보면

비가 그리워지는 순간이 또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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