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농부 시골팜 블로그

낭만치맥 치맥킹과 소떡소떡 꼬치 먹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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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7-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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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치맥 치맥킹과 소떡소떡 꼬치 먹는날

누구나 꿈꾸는 시골팜

어김없이 지속되는 장맛비에

손도 발도 묶여서 일손을 놓고 있는 오늘.

장마는 핑계고,

하우스에서 지황꽃 잘라주기 해야 되는듸...

아니믄... 비가 좀 안오기라도 할라치면

냉큼! 밭에 가서 낭군's와 아낙 둘이라도

못다한 레드 비트 수확이라도 해야 되는듸....

아이고~~~ 나도 모르겠다~~~

유튜브로 아낙 나름 열심히 공부?!?

하고 있는듸에~;;;

습도도 높고 은근 더워서 몸은 물 먹은 솜처럼

자꾸자꾸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애기씨의 반가운 제안~~~~ ㅎㅎ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는 치킨을 먹자묘~

며칠전에 전주에 가서 맛있는 맥주도 사왔다묘~

거기에다 애기씨가 쏜다는 말씀~

하시길래!~ 못 이기는 척 ㅎㅎ 찬.성.

비가 드립따~ 내리붓는 오늘은 애기씨 off날!

울 애기씨 is 뭔들~~~ 하는 고슴도치 사랑꾼 아낙.

배달 찬스~~!! 사랑하는 낭군's 자동당첨 ㅋ

오매불망 40분을 기다리다 도착한 치킨.

애기씨가 냉장고에서 시원한 수입맥주를 꺼내왔어요

역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더우나, 안더우나,

낭만치맥은 역쉬 아무때고 인기가 많습니다

낭만치맥, 치맥킹 먹는날!~

누구나 꿈꾸는 "시골팜"

각자! 건배~ 하는데 아낙은 알콜맛이 싫어서

수입맥주 1캔은 keep.

애기씨 왈!~ 알콜도수가 2~3도밖에 안된다네요

그래도 아낙꼬~ 맥주는 keep.

원래 아낙은 맥주파에다~~

한번 취하면 쭈~~욱! 직진 스타일.

애기씨가 분위기를 들뜨게 하는 센스!

아낙에게 애플맛 맥주라며

한번 마셔보라고 거들어서 못 이기는 척,

한모금 마셨더니~~~~~

헉's....... 딱! 내 스타~~~일!이여,,

우째야쓰까요...치맥킹이여~~

낭군's, 애기씨, 멋진남의 수입맥주 3가지 맛을

한모금씩 마셔봤는데 애기씨꼬~

애플맛이 제일 끝.내.주네요 ㅎㅎ

낭군's 맥주맛은 살짝 콜라맛이 나면서 알콜이 3도,

애기씨 맥주맛은 사과향과 사과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알콜은 2도에 똭! 애기씨 취향.

멋진남의 맥주맛은 그야말로 맥주맛이

많이 나는데도 알콜은 3도에요

참고로 낭군's와 애기씨는 같은 혈액형에

누가 아빠 빼박 아니랠까봐~

술을 두어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서

금새 취해 버린답니다

멋진남은 엄마 닮아서 술이 아주 셉니다 ㅋ

각자 취향대로 맥주를 잘 골라 마신 듯~

워~~~~메.... 우째야쓰까요...

사진을 찍는듸..

내꼬.. 갤럭시 울트라 자랑하는거 아인듸..

워터마크를 잘못 눌러가 요렇게 똭!...

포스팅하면서 아낙's 깜.놀....

그래도 우짤겨... 워터마크 제거할 시간이 없는듸..

그러나 저러나 비를 뚫고 차로 배달해 온

낭군's의 치킨맛은 역시 킹이군요

치킨다리가 행여나 날아가 버릴까봐~

휘리릭 카메라 앵글 돌리고~

아낙 눈도 동글동글 돌아가고~~

기다리는 애기씨도 침을 꼴딱꼴딱 삼켜가면스~~

역쉬!~ 낭만치맥, 치맥킹!~~ 굿이네요.

맛도 부침개마냥 바삭바삭 고소하면서

연신 맛있다고 치킨 먹고 맥주 마시고~

낭만치맥, 치맥킹맛에 다들 분위기 좋아부렀쓰~~요^^

아낙이 맥주를 마셔 취한 것도 아닌듸..

치킨이 흔들렸나벼~~요...

아낙 맘... 똑.땅.혀요...

낭만치맥, 치맥킹과 리뷰서비스로 온 소떡소떡 꼬치 먹는날!~

누구나 꿈꾸는 "시골팜"

밖에서는 장맛비가 퍼부어 제끼는데

집안에서 이렇게 가족들과 화기애애하게

낭만치맥, 치맥킹! 하면서

리뷰서비스로 온 소떡소떡 꼬치까지 먹고~

정말 낭만 그 자체입니다.

장소만 그대로 옮겨 자연속에서 이 현실을

즐기고 있다면 더더욱 좋았겠다 싶다는 생각!ㅎ

사람은 원래 원하는게 끝이 없다잖아요 ㅎ

원하는게 끝이 없으니

이렇게 삶을 살게 되는가 싶기도 하고..흠.

애들과 분위기를 좀더 즐기며 앉았다가

레드 비트밭, 지황밭, 생강밭, 강황밭, 아로니아밭,

텃밭, 아로니아묘목장까지 삥~~~~~

둘러보고 와야겠어요

그러고 보니 주작물이 넘쳐나네요.

정읍은 요즘 장대비가 하도~~~ 많이 쏟아져서,

시골팜네도 밭두둑이 무너져 내린곳이 많아서

장마 지나가면 굴삭기 빌려다가

해야 될 일이 수두룩.... 하답니다

하여간... 눈만 뜨면 이것도 걱정이요,,

저것도 걱정이요..

태산같이 쌓여가는 걱정들 뿐이라

조금이라도 이 소중한 시간,

이 귀중한 시간들을 가족들과 같이

오늘은 좀더 많이 즐겨야겠어요

아주아주 오랜만에 즐기는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라 더 귀하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다들!~ 피해없이 장마철 잘 보내야 될텐데 말이죠..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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