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농부 시골팜 블로그

냉동삼겹살구이로 늦은 점심 먹으면서 궁금해지는 삼겹살 시세

페이지 정보
profile image
작성자
  • 0건
  • 1,993회
  • 23-07-22 16:29
본문

냉동삼겹살구이로 늦은 점심 먹으면서 궁금해지는 삼겹살 시세

냉동삼겹살구이 점심 먹으면서

궁금해지는 삼겹살 시세

삼겹살은 언제나 진리라고 하시는 분~!

우리 낭군's입니다

얹그제 수요일부터 비소식이 없어서

외국인 인력 불러다가 열심히 일하느라 바빴고,

비 안올때 아낙과 같이 지황하우스와 노지 지황밭에

영양제 뿌리느라 엄청 체력소모를 해서

일 끝나고 나면 영양보충해야 된다고

노래를 불러 대형마트에 가서

삼겹살이 많이 들어있는 수입삼겹살

한팩을 구매했습니다

여름이면 국산삼겹살은 너무나 비싸서리,

나란히 진열된 수입삼겹살을 샀습니다

삼겹살 시세를 보자면

국산삼겹살은 한팩에 2근정도 들어 있는데

여름철이라 감안해도 3만원 가까이 되지만

옆에 진열된 수입삼겹살은 4~5일 먹을정도로

서너곱절로 양이 많으면서 4만6천냥정도 합니다

낭군's도 좋아하고 주위 지인들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사람 많이 모일 때는

수입삼겹살 2팩이면 넉넉히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냉동삼겹살을 판매하는 건 아닌데

외국에서 들여 올때는 얼려서 들어오겠죠?..?!

아낙 같은 경우엔 수입삼겹살을 사와서

삼겹살을 9~10줄 정도 구우면 온 가족이 다 먹어서

남은 고기는 고기가 상할 수도 있어

스탠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는데

살짝 살얼음보다 윗단계로 얼어서

구워 먹을 때 빨리 해동도 되면서 먹기도 편하더군요

고기 상태도 신선하게 보관되구요

남원 친정엄마네로 텃밭에 심어진

대파 조금 손질해서 상추도 잔뜩 뜯어서

같이 비닐안에 넣어 박스에 넣어 택배 보내드렸더니,

친정엄마가 안그래도 입맛없어 하셨던지라

상추를 받으시고는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울엄니는 신것과 기름진 고기를 못드셔서

평소 갓담은 김치나 겉절이,

상추를 굉장히 좋아하세요

여동생네도 좀 주고, 노인정에 가져가서도 드셨대요

딸 입장에서 울엄니 좋아하시는게

젤루 기분이 좋습니다

얼른 참외도 자라서 익어야 될텐데...

하는 생각뿐입니다.

그래야 울엄니가 오시니까요.

운동하는 멋진남이 때마침 집에 있어서

김치냉장고에 들어있는

냉동삼겹살을 꺼내어 1차로 4줄 구워서

센스있게 기름기 흡수되라고 키친타올을

접시에 깔아서 셋팅해 가져왔습니다

2차로는 냉동삼겹살 5줄 구워서 가져왔구요

몇년 전 방학때 멋진남이 고깃집에서 알바했는데

고기를 아주 적당하게 잘 구운답니다

멋지다 ~~~@@~~~ 멋진남 ㅎㅎ

집에서 쌈장을 만들려고 했더니,

된장에 알갱이가 너무 크고 많아서

애들이 안먹을 수도 있어서

아에 쌈장을 2개 사왔습니다

1개는 집에, 1개는 시골집에 두려구요

삼겹살은 무조건 상추가 있어야쥬~~~ㅎㅎ

상추에 삼겹살 구이 두조각 얹어서

쌈장 올리고 크게 고기쌈해서 먹으면

아~~~~~주, 아~~~주 꿀맛인거 아시쥬?~~ ㅎㅎ

낭군's와 멋진남은 밥을 한공기씩 퍼서 주면

고기랑 밥이랑 김치랑 쌈싸먹기도 하고,

김치대신 쌈장을 얹어 고기쌈해 먹기도 합니다

아낙도 상추를 두장 깔아서 고기 두점 올리고~

쌈장 적당히 올리고~~~~ 해서~~

먹었는데 완죤~~~~ 핵꿀맛!!~~~~

때마침 애기씨도 어제, 오늘

이틀동안 off여서 늦은 점심으로

얼어있는 정도가 중간정도인 냉동삼겹살을

10줄 가까이 구워서

아주 핵맛 삼겹살구이 만찬을 했어요

여름철이다 보니 상추도 금값이요,

삼겹살 시세도 금값이라 다들 부담스러워서

못 먹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낙은 텃밭에 지은 상추 덕분에 가족들도

푸짐하게 원없이 상추도 먹고,

저렴한 삼겹살 시세로 수입삼겹살 구매해서

배불리 먹고 영양도 보충해져서 낭군's 뱃속도

든든해지고 기분도 좋아져서 차암~!~ 좋았어요

오후 4~5시까지 비가 온다던 일기예보가

갑자기 바뀌어 오전 9시즈음부터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져 쉬임없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얹그제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동안

남아있던 비트수확을 모두 끝낸 뒤라

마음이 좀 가벼워졌습니다

장맛비가 하루가 멀다하게 내려서

밭이 질어 비트수확을 계속 미뤘는지라,

수요일부터 금요일 어제까지는 비가 안내려서

감사했던 마음이었습니다

별다르게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아낙은 항상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거든요

이또한 감사하고 저또한 감사하다고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건 아니므로

아낙은 항상 맘속으로 감사합니다를 되뇌이면서

살고 있지만 그런다고 모든 일들이

다 잘 풀리는 건 아닙니다

근심걱정이 더 많아서 앞으로의 일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저..

가족들 안 아프고, 안 다치고 사는 것만도

어디인고.. 싶어서 더 큰일만 일어나지 않도록

맘속으로 빌 뿐이랍니다

주말인 오늘 울 잇님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오후시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_^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내용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