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깔끔한 지황만 자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낭군도, 아낙도, 베트남 이모들 동원해서
지황꽃대 잘라주기와 지황종자 죽은 자리에
보식하는 작업, 즉 떼우는 작업하느라
지황하우스에서 며칠을 살았어요ㅠㅠ
더불어 컴퓨터에는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넘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오늘 오전에 낭군과 아낙이 겨우 마무리를 하고
낭군은 지황이랑 생강에 스프링쿨러
가동해 주러 가고,
아낙은 오랜만에 컴퓨터앞에 앉아서
포스팅 좀 올리고 있습니다
지황은 특징상 꽃이 피면 꽃을 더 변식해서
피기 위하여 뿌리부분보다 꽃으로 영양분이
더 공급되기 때문에 꽃대를 잘라줘야 된답니다
룰루랄라~~
지황꽃이 여기저기 천지에 다 피었어요 ㅠ
지황은 뿌리를 굵게 키우기 위해
이렇게 이쁜 꽃도 어쩔수 없이
다 잘라줘야 되는데 피어도 너무 많이 피었어요;;
아직도 이렇게 작은 새싹으로
지황이 자라고 있는데
지황은 싹이 안나서 문제지, 나기만 하면
그 뒤는 낭군이 책임져서 크게 키우죠~
너무 많은 꽃이 핀 지황하우스.
이모들 손을 거쳐서 모조리 잘려져 나갔어요
지황종자가 싹이 나오지 않은 곳은
별도로 보식작업을 해 주었어요
꽃대를 먼저 잘라줬는데도 이렇게
또, 꽃이 올라와 있네요 ㅠ
지황꽃대를 앞으로 몇번을 더
잘라주는 작업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모두 인건비가 지출되기 때문에
다음에는 낭군과 아낙이 아침 일찍부터
잘라주기 해야겠어요
자아~~
지황꽃은 여기까지만 구경입니다
이번에는 보식작업 하는 걸 보여드릴게요~
간혹가다 이렇게 꽃대가 안 잘라진 지황이
나오지만 이번에는 보식작업이 우선이어서
지황꽃은 무시하고 지나가는 걸루다~~
지황 떼우는 작업도 급하거든요
지황종자 떼우는 작업은
낭군이 만들어준 꼬챙이로 흙에 구멍을 내서
지황종자 파종을 하면 되서 어렵지 않습니다
지황종자 떼우는 작업 많이 했어요
초기에 수분공급을 많이 해줘야 되는데
관정에 물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아서
제때 수분공급이 어려웠어요 ㅠ
차광막을 내려서 햇빛이 덜 들어오게 하고,
지황종자 떼우는 작업을 하니,
좀 덜 더워서 일하기에 좋았어요
보식작업이 끝난 지황하우스는
한동씩 바로바로 수분공급을 3번씩 해 줬어요
보식작업이 빨리 진행이 되야
수분공급도 바로 해 주고 하는데
생각보다 일이 순조롭지 않았어요
이렇게 왕~~ 커버린 지황도 있어요
그만큼 처음에는 잎을 키워주는게 목표고,
잎이 왕성해지면 수분공급은 늦추어 줍니다
엊그제까지는 이모들이 와서 이틀하고 가고,
하우스 한동 남은 것은 낭군과 아낙이